신데렐라(2015) 감상후기

0. 겨울왕국 열기(Frozen Fever) 라는 한글명이 더이상 완벽할 수 없음
1. 사실 이번 디즈니 실사영화(신데렐라)는 기대이하
2. 요사이 디즈니 실사영화 트렌드에 비하면 영..
3. 동화 그대로. 볼 영상은 밤 12시 미라클 타-임 직전까지.
4. 말레피센트와 같은 반전은 전혀없고
5. 헬레나 본 햄 카터가 유일하게 재밌었고
5-1. 물론 겨울왕국 열기 제외
6. 좀 아쉽다고 말하길 한시간 반이나 되었으니
7. 내 점수는 겨울왕국 열기 포함 표값+음료값
8. 겨울왕국 열기 제외 = 표값 - 음료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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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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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 더 세븐 감상후기

0. 애도 폴 워커
1. 사실 분노의 질주 - 도쿄드리프트부터 역주행했지만
2. 그동안의 모든 떡밥이 이리 풀린게 참 다행이다 싶다.
3. 여전히 달리고 터지고 부수고는 당연했지만
4. 시리즈를 모른다면 그저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
5. 역시 디젤성님....
6. 마초를, 마초의, 마초만을 위한 영화. 마초향 첨가 100퍼

99. 아이맥스값+콜라값도 아깝지 않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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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감상후기


0. 후회하더라도 안보고 후회하지말고 보고 후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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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관람후기


0. 1주일전에 봄
1. 재밌다는 말만 들었지 어떤지는 몰랐는데
2. 이건 상상 그 이상 말 그대로 미친영화
3. 색감도 참 예술로 잘 뽑아냈고
4. 각종 미친(?) 차들이 잔뜩나와서 더 미친 영화
5. 스토리가 큰 역할을 하는 영화는 아닌거같고 그래서 스토리 없다고 까긴 하는데
5-1. 그렇다고 이 혼돈과 도가니의 카오스틱한 미친영화가 단순히 미쳐서 재밌는건 아니고
6. 오히려 B급 영화를 대놓고 표방하기에 B급스러움을 가득히 즐길 영화라고 생각됨
7. 상영관 내려가기 직전에 봐서 참 다행이자 슬픈데
8. 기회가 된다면 다시 상영관에서 보고싶은 그런 영화
9. 끝났다고, 이제 더 보여줄 미친짓이 뭐가있나 싶었는데 막판이 대박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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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 아이맥스3D 관람후기

0. J열 21번 괜찮음
0-1. 옆자리 여자에게서 입냄새가 엄청나서 문제지 ..
0-2. 본의아닌 4D체험
1. 누구말마따나 완벽한 쥬라기공원의 헌정작
2. 곳곳에 숨은 쥬라기공원 오마쥬가 관람포인트
3. 랩터를 보는데 괜히 쿠첸생각남
4. 나름 스릴감도 좋은데 괜히 1퍼센트 산만한 이야기
5. 깨알같은 삼성

6. 아무리봐도 여주인공은 좀 아닌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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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 제네시스 감상후기

0. 진리의 왕십리 아이맥스 J열 17번!
1. 터미네이터 1,2의 많은 오마쥬가 좋고
2. 주지사 아저씨 없는 터미네이터는 상상도 안가고.
3. 의외로 이병헌의 분량이 상당하고 임팩트도 커서 놀라웠고
4. 한시간? 정도는 여튼 추억에 젖어 보기 좋은 영화
5. 그럼에도 터미네이터 시리즈도 평행이론으로 물꼬를 돌렸구나.. 하는 아쉬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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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글 글래스가 우리나라에 출시되면, 그냥 카메라 달린 ㅈ비싼 안경일 뿐.


우리나라에서 서비스하는 각종 지도관련 서비스, 반쪽짜리라는 건 아십니까. 측량법에 의하여 국내 지도들은 해외에 판매가 불가능하고, 따라서 1:5만 미만의 소축적지도 이상으로는 해외 업체가 구입할 수 없습니다.


 측량법 제27조 (측량성과의 국외반출금지) 누구든지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건설교통부장관의 허가없이 기본측량의 측량성과중 지도·연안해역기본도·측량용 사진을 국외로 반출하지 못한다.

측럅법 시행령 제12조 (측량성과의 국외반출)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법 제27조의규정에 의하여 기본측량성과중 지도 및 연안해역기본도는 건설교통부장관의 허가없이 국외로 반출할 수 있다. < 개정 1994.5.23, 1994.12.23, 1999.2.8>
1. 대한민국정부와 외국정부간에 체결된 협정 또는 합의에 의하여 상호 교환하는 경우
2. 정부를 대표하여 외국정부와 교섭하거나 국제회의 또는 국제기구에 참석하는 자가 자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반출하는 경우
3. 관광객의 유치와 관광시설의 선전을 목적으로 제작하여 반출하는 경우
4. 축척 5만분의 1미만의 축척도를 국외로 반출하는 경우


해외 구글맵을 잠깐이라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소축적지도에서도 상당히 자세하게 각 나라의 도로등이 표기되는 걸 보셨을겁니다. 이는 소축적지도(물론 대축적지도 포함) + 길 데이터까지 잔뜩 제공한 해외업체의 협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에비해, 우리나라는 아직은 휴전국이고 하는 이유(사실 명분이 클듯)로, 그러한 대축적지도는 물론이거니와 저러한 규모의 소축적지도를 법적으로 규정, 판매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 막말로 고해상도 첩보위성이 수백개가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데 이제 지도가 뭔 소용일까, 그리고 한국은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라면서 이런걸 외교적으로 해결 못할까. 싶을 정도네요.


이야기가 너무 정치적으로 빠졌지만 여튼 이러한 이유로 구글 글래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저러한 규제에 발목이 왕창 잡혀서 ㅈ비싼 안경이 될 뿐입니다.



2. 그놈의 은행 보안어플, 나아가서 ActiveX


그나마 지금은 약 1g 정도 상황이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ActiveX라는 놈들 때문에 골머리 썩은게 한두번이 아닐겁니다.

액티브X가 무엇인지 링크를 확인해보시면 더 좋으리라 여겨집니다.


간단히말해서 웹 추가모듈의 편리함을 추구하고 마쏘가 만들어낸 겁나 쩌는 신기술이지만, 이게 너무 쩔고 너무 편리해서 악용되기도 하니까 슬슬 걷어내려다가 아예 마쏘가 포기한 기술이기도 하지요. 액티브X 자체로는 괜찮습니다. 다만 이걸 악용할 소지가 너무 크다는게 문젭니다.


여튼, 이렇게 액티브x(활동고자)로 떡칠이 되다시피하니, 근 몇년간 웹기술은 발전하기가 참 어려웠지요. 그나마 크롬/파폭이 선전하면서 액티브x를 많이 지향하다보니 이제 정부쪽에서도 슬슬 눈치가 보이긴 하나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한번 병크를 제대로 터뜨려주신게, 모바일 금융 어플을 사용할 때 백신프로그램 사용 의무화 - 국내 출시폰 백신 어플 기본 설치 - 국내 금융 통합 백신 솔루션 사용 의무화의 3단 병크를 터뜨려주셨슴다. 





거기에 안드로이드의 "알 수 없는 소스 사용"을 체크해야 한다는 조건하에 ㅡㅡ;;

안그래도 요새 피싱사이트가 드럽게 많아서 무서워죽겠는데, 이제 저 통합 모바일 웹에 접속해서 피싱 어플을 다운로드 하고 실행하는 순간, 개인정보가 털리는 건 지금 그 어떤 사태보다도 위험하게 느껴집니다.


어느정도냐구요? 저, 알 수 없는 소스 사용은 안드로이드 어플의 디버깅을 할 때 쓰는거고, 맘만 먹으면 사진이니 폰번호니 뭐니 나발이니 나부랭이니를 다 털어갈 수 있습니다. 


이 시대역행적 사고발상을 가진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것일까요. 정말로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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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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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트랜스포머3가 개봉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던 영화이기에 바로 4D plex 예매를 하고 오후 5시에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트랜스포머3 리뷰를 쓸 계획이며, 다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말을 하자면 결말은 썩 재미나지 않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중간중간의 전투씬이나 여러요소가 재미있긴 했지만 역시 형만한 아우는 없다고, 트랜스포머 1편을 능가하진 못한 듯 싶었습니다.
최고의 3D라는 찬사에는 어느정도 동감은 하지만 껄쩍지근한 부분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처음 영화는 60년도의 미국 아폴로 계획을 중심으로 시작됩니다. 예고편으로도 많이 보여진 부분인데 트랜스포머의 시리즈 특성상 역사의 한 부분(다시말하자면 역사의 음모론적 부분)과 영화를 대입하여 만들었기에 관객들의 동감을 사기엔 충분했다고 봅니다. 그렇게 발견된 센티넬 프라임.
센티넬 프라임은 옵티머스 프라임 이전에 오토봇의 리더를 맡고 있었으며 "달에 불시착한 사건"을 계기로 오토봇의 리더는 옵티머스 프라임이 맡게 되었다는 설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 옵티머스 프라임


트랜스포머3의 관람포인트라고 흔히 말 하는, 새로운 무기와 10레벨의 강력한 힘을 선보이는 옵티머스의 능력을 기대하라는 기사들이 많았고, 실제로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매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트랜스포머2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이 제트파이어와 합체를 하면서 보여줬던 힘 보다 더욱 강력한 힘이라고 하였고, 실제 영화상에서는 옵티머스가 변신한 트레일러의 뒤에 컨테이너가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컨테이너는 영화의 초반부에 잠깐 모습을 드러낼 뿐, 영화 후반부에서는 통째로 잃어버리기만 합니다.
그리고 10레벨의 힘은 대체 어디로..... 센티넬 프라임과의 전투장면이 그 10레벨 힘이라는건지... 혹은 예고편에 나왔던 합체한 후에 디셉디콘을 갈갈이 찢는 부분이 10레벨 힘이라는건지, 이 부분은 그냥 루머라고밖에 안보여질정도로 허무했었습니다. 


2. 인간


또한 전작들에 비해 다소 일관성이 없는 인간들의 활약상도 영화의 몰입에 있어 약간의 방해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랜스포머1에서의 군인들은 그야말로 황당무계한 적 앞에 게릴라전을 펼쳤다면, 트랜스포머2 에서는 본격적으로 오토봇과 동맹을 맺고 이집트에서 대규모 전투를 펼칩니다.
하지만 트랜스포머3에서의 군인들은 게릴라와 대규모 전투를 합친 스타일의 전투를 펼치는데 두가지를 한번에 잡으려는 생각에서였는지 영 재미가 없었습니다.
윙수트를 입고 진입하는 군인들과 샘을 필두로 한 용병들의 활약. 비주얼적으로는 뛰어난 부분임엔 틀림없지만 너무 인간 위주의 서술형 전개가 된 부분이기에 대체 이 때 오토봇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기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말씀드리자면 이 때 오토봇은 대부분 생포되거나 했지만요)


3. 센티넬 프라임

 
위에서 잠깐 나왔지만 센티넬 프라임은 오토봇과 디셉디콘의 전쟁에서 원천기술을 갖고 피신한 인물로 그려집니다.
예고편 영상에서도 보여지듯 나름 강렬한 인상을 가지고 상당히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영화상에서도 그 모습은 그대로 보여집니다.
변신 모델은 소방차이며 자세한 활약은 큰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다루지 않습니다.


4. 쇼크 웨이브


트랜스포머3 관련 기사에서도, 예고편에서도, 포스터에서도 오토봇의 가장 큰 적수이자 강대한 힘을 가진 이른바 "끝판왕" 성격의 인물입니다. 디셉디콘의 컨셉에 맞게 별다른 색 없이 딱 봐도 아 세보인다, 싶을 정도로 생겼습니다. 그런데 알려진것처럼 "끝판왕" 이미지보다는 그냥 중간보스 정도의 인물밖에 되지 않습니다. 
쇼크 웨이브는 거대한 지렁이와 같은 촉수괴물(?)과 같이 다니는데 큰 힘을 보여주기도 전에 그냥 죽고맙니다 -_-;

 

5. 트랜스포머3 이야기

 
트랜스포머3는 쇼크웨이브가 끝판왕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식으로 언론에서 보도가 되었지만 실상은 아니었듯, 이 영화에는 나름 큰 반전이 숨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쇼크 웨이브가 끝판왕이던 아니던간에 보여준 건 쇼크 웨이브가 시카고를 무참히 부수었다는 점만 보여준 것에서 그 캐릭터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옵티머스에 대한 기대도 크게 만족시킬 수 없었다고 보는 것이, 트랜스포머2 에서의 중반부 산속 전투와 같이 옵티머스 프라임과 디셉디콘의 로봇들, 다대일로 싸우는 전투와 다르게 트랜스포머3 에서는 그러한 옵티머스의 큰 활약상이 두드러지게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언론에서는 옵티머스가 지금까지 반 정도의 힘밖에 보여주지 않았지만 트랜스포머3 에서는 모든 힘을 다 보여줄것이다, 라고 하였는데 트랜스포머2 에서의 옵티머스 프라임 전투장면이 더 세보이는 건 단지 옵티머스와 대적했던 그 로봇이 단순히 강력한 로봇이었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차라리 트레일러의 모습들을 더 그려줘서 "이만큼 세지고 이만큼 멋있어졌다"는 인식을 확고하게 부각시켜줬더라면 약간의 아쉬움이 줄어들었으리라 보여집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덧붙이고 싶지만 그렇다면 엄청나게 중대한 스포일러가 되기에 이정도로 줄이고, 마지막 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트랜스포머 1 에서는 모든것이 변신한다는 걸 보여주었다면
트랜스포머 2 에서는 모든것이 합체한다는 걸 보여주었고
하지만 트랜스포머 3 에서는 모든것은 싸움한다는 걸 보여줬을 뿐이라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트랜스포머 1 을 보고 나왔을 때 정말로 모든것이 변신할 것만같았던 충격을 준 것 처럼 트랜스포머3에서는 이러한 신선한 장면이 부족한게 약간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여튼 이러니저러니 안좋은 이야기를 위에서부터 쏟아내긴 했지만 그래도 영상미 하나는 끝내준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단순히 이런저런 따지려 보지 말고 멍하니 본다면 충분히 재미난 영화인 건 정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모두들 극장에 달려가셔서 이 영화를 보시길, 만약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고 다운받아 본다거나 DVD 혹은 TV로 본다면 이걸 왜 영화관에서 안봤을까, 라고 땅을 칠 게 뻔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관람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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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등록금은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정부에는 그나마 덜하지만, 이전 정부, 이전의 이전 정부에는 그 폭이 참 심했습니다.
지금 정부요? 젊은 표 좀 얻어보겠다고 반값 등록금을 공약으로 내세워 젊은 표를 얻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해달라니 하는 말이, 실질적인 반값이 아닌, 심적 부담을 반으로 줄이는 의미에서의 반값이다, 라는 말 장난부터 시작해서 여론이 슬슬 들끓어 오르기 시작했더니 세금에서 채우겠다는, 그러한 반값 등록금을 슬슬 꺼내기 시작하셨지요.

대부분의 친구들은 부모님께서 반 정도를 대 주시고 나머지는 학자금 대출을 통하여 빌리고 방학동안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느정도 대출금을 값아나간다고 합니다.
등록금 이야기를 잠시 해 보아야 할 것 같네요. 2011년 1학기 기준 저희학교 등록금은 4,448,500원이었습니다.
이런 친구들은 졸업하면 약 1,500만원~2천만원 정도의 빚을 지게 되는 셈이고, 이보다 더 심한 사람은 2,500만원까지 빚을 지게 됩니다. 
그래도 학자금대출이란 제도는 참 좋습니다. 돈 없는 사람, 돈 빌려주면서 배울 수 있는 제도인데 정말 좋은 제도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 좋은 제도가 빛을 발휘하지 못하는게 바로 이율이라 생각합니다.
일반 소득 계층의 경우 이율은 연 4.6%를 차지합니다. 한학기 200만원, 총 400만원을 대출하게 되면 연 16만원이 이자로 빠져나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약 2천만원을 대출받은 친구들은? 끔찍합니다 80만원에 육박합니다.

또한 이런 친구들 뿐만 아니라 06학번 졸업반인 제 학년에 02학번, 01학번, 심지어 99학번 형들도 계십니다. 왜그럴까요?
이 형님들은 한학기를 다니고 한학기를 휴학하고. 이 휴학하는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등록금을 충당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졸업을 못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는 형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우리학교 우리과의 경우엔 1년에 약 900만원정도의 등록금이 필요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학교를 다니기 위해서는 교재비도 사야하고, 밥도 먹어야 합니다. 이른바 최저 생계 활동입니다.
여기에 친구들과 취미활동으로 PC방이나 당구장, 기타 오락실이나 술집 등을 갈 수 있지만 논외로 치겠습니다.

전공 책만 하더라도 약 4권, 10만원 가량 들어가는가 하면 교양책을 사는데도 약 4~6만원이 소요됩니다.
물론 제본을 뜰 수는 있겠지만 책의 질도 그러하고 일부 교수님의 경우 제본을 떴다는 이유로 A 줄 점수를 B로 깎기도 합니다.
저도 학년 초기엔 대부분 책을 직접 구입했지만 지금은 생활비가 많이 부족해서 제본을 뜨거나 대부분 책을 대출해서 공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책값에, 하루 식비가 한끼에 4~5천원을 호가합니다.
학생식당, 좋습니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싸기만 해서 좋을 뿐 입니다. 다른 학교야 싸고 맛있다지만 우리학교의 경우엔 싸고 맛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하루 식비 한끼에 4천원, 때로는 강의가 많기에 굶기도 합니다만 5일에 2만원 정도, 한달 4주 총 8만원 정도 소요됩니다.

여기에 자취하는 제 이야기를 약간 보태자면,
전세집이기에 월세는 들어가지 않지만 건물 관리비 3만원(인터넷, 건물 청소비, 정화조 청소비, 재활용 쓰레기통 청소비, 건물 유지비가 포함됩니다), 여름의 경우 전기세 28,000원, 가스비 약 5천원, 겨울의 경우 전기세 15,000원, 가스비 약 3~4만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책값은 한학기에 모두 퉁칠 수 있지만 밥값 + 공과금을 더하자면 한달에 약 15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끔찍합니다. 

또 집에서 밥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전에 갓 전역했을 당시(09년도)에는 3만원이면 동네 슈퍼에서 좋은 식재료 잔뜩 살 수 있었습니다.
인스턴트 냉면부터 시작해서 햄도 사고, 양파, 감자, 햄을 포함하여 약간의 식재료를 충분히 구입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3만원으로 살 것이 딱히 없습니다.
라면값도 상당히 오른데다가 감자며 양파며 햄이며 대부분이 올라서 조금만 담아도 3만원은 우습게 넘어갑니다.

하지만 이게 지금이란 점이 무서운겁니다. 다음달에 대전, 대구시를 시작으로 공공요금의 인상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취생은 대체 뭘 어디서 어떻게 조달해야 합니까.
한달 45만원 용돈을 받지만 이마저 약간 부족해 매달 부모님께 10만원씩 더 보내달라고 하는 입장입니다.
책 한 권 사보고 싶은것, 꾹 눌러담고 학교에서 신청-대출해서 보기도 하지만 때로 공부할 때 필요한 서적을 사고나면? 없습니다.
여자친구 사귀면서 데이트? 요사이 제대로 해 본 적 없습니다.
어디 놀러가기가 무섭고, 어디 뭐 사먹고 싶어도 못사먹습니다. 왜냐구요? 돈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동아리 활동을 자주 하고 싶어도 후배들은 밥사달라 뭐 사달라 하기도 하고 동아리 회비 내기도 벅찹니다.
때로는 친구들과 방학 때 MT를 가고 싶어도 회비가 너무 걸려 놀러가지도 못한 적, 꽤 많습니다.

이야기가 약간 삼천포로 흘렀습니다.

저는 사실 많은 걸 바라지 않습니다.
등록금을 반값으로 내리겠다는것, 그렇게 반값으로 무조건 내리게 되면 분명히 다른 한 구석에서 반작용으로 우리들에게 돌아올 게 뻔합니다.
그래서 반값으로 내리기는 하되, 그 반값을 세금으로 충당하겠다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최소한의 생활은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가도 모조리 다 오르고 공공요금도 오르고 등록금도 오르고 그러면서 월급은 안오르고 내리는 건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밖에 없습니다.
먹고싶은 것, 제대로 먹지를 못하고 하고 싶은 것,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공부에 빠져서 살고 싶어도 책값에 허덕여서 매일매일 인터넷 검색을 해서 배우는 수 밖에 없고, 테스트용 단말기를 사서 공부하고 싶어도 현실은 그렇게 하기엔 매우 어렵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꿈과 글과 컴퓨터와 낭만을 안고 살던 저는,
이렇게 등록금과 물가와 공공요금에 치이면서. 친구들의 등록금 한풀이를 들어주면서 새까맣게 물들었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빚쟁이가 되는 현실이 참 무섭고 참 슬프기도 합니다.
빛나는 졸업장이 아닌 빚내는 졸업장. 그리고 취직의 어려움. 취직을 하여도 학자금을 갚느라 월화수목금금금. 그저 슬플 뿐입니다.
25살이 되어서 벌써부터 돈돈돈 하면서 살게 된 제가 부끄럽고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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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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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y Perry의 Teenage Dream 입니다.

요새 봄날씨다 뭐다, 하면서 분위기가 싱숭생숭 여행가고싶기도 한데 그런 분위기를 잘 나타내 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노래 가사는 봄날씨와는 약간 거리가 멀긴 하지만요 ^^;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그리고 별 다른 설명 없이 사실 뮤직비디오를 올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해봅니다. 

ps : 그나저나 유튜브 다운로더가 막히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영상 다운로드를 했더니 화질 선택 할 수도 없고 이건 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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