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0 _ 1/2000초 _ ISO 160 _ 2011.12.04

F4.0 | 1/2000초 | ISO 160 | 2011.12.04 | Nikon Coolpix P300


사진의 시옷도 몰랐을 때. 그저 찍는게 전부였던 그 시절. 자동 필름 카메라부터 시작하여 토이 카메라, 그리고 똑딱이를 거쳐 미러리스, DSLR 까지. 수많은 카메라를 거쳐갔고 수많은 사진들을 찍어왔다.


초등학교를 다녔을 적에, 소풍을 간다치면 대부분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오곤 했다. 일회용 카메라라던가 혹은 장롱 한구석에 놓여있을법한 자동 카메라같은것들 말이다. 어른들 말로는 "있는집 자식"은 수동 카메라가 있었다고는 하는데, 우리집은 "애석하게도" 수동카메라가 있지는 않았다. 간혹, 카메라를 고장내기도 했었고 사진을 다 찍기도 전에 필름 커버를 열어버리는 불상사도 존재했으며, 일회용 카메라를 어떻게 해서든지 다시 써보겠다고 뜯어본 걸 생각하면 어쩌면 흔히 보이는 "남자란 모름지기 눌렀을 때 반응하는 것에 열광한다" 는 말이 진리일지도 몰랐다.


어렸을 적에는 왜 사진에 끌렸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직도 기억나는 몇가지는, MP3로 유명한 아이리버에서 사진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MP3를 출시했을 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고싶어했다. 결론적으로 내 손에 들어오는 일은 없었지만, 왜 갖고싶었는지는 아직도 알 수가 없다. 

고등학교 재학생 시절이었던 2005년. 지금은 그저 비웃을법한 133만 화소의 토이 디지털 카메라를 한두개정도 샀었다. 메이커 불명에 생전 처음보는 CF(Compact Flash) 타입의 메모리, 고등학생 신분에는 나름 고가였던 약 8만원. 옥션 경매에서 구매하면 정가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무턱대고 입찰하기를 수십번. 그렇게 구매한 LCD도 존재하지 않는 토이 디지털 카메라. 사진이 어떻게 찍히는지도 모르거니와, 각종 노출수치(있다고 해도 그 때 당시에는 관심 없었겠지만) 또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말 그대로 사진만 찍히는 카메라였다. 몇 번 들고다니면서 사진을 찍곤 했지만 이내 시들해졌다. 그리고 그보다도 더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수단이 존재했다. 바로 폰카였다.

스마트폰이 존재하기 이전, 2G/3G 폴더폰을 사용하면서 일상생활은 정말이지 눈부시게 달라졌다고 생각된다. MP3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부족한 화소였지만 당시에는 정말 획기적으로 화질이 좋았던 폰카 덕분에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그랬던 내가 사진에 조금씩 흥미를 보인건 똑딱이 디카를 구입하고나서부터였다. 아무리 스마트폰이 좋다고 해도 당시의 폰카 성능은 똑딱이 디카의 성능을 따라잡지는 못한 것도 하나의 이유였으며, 스마트폰으로 풍경을 찍어도 내 마음에 쏙 들지만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 생각된다. DSLR 이니 뭐시기니 하는 카메라들은 너무나도 고가인 것도 한몫했다. 그렇게 구입한 것이 니콘 쿨픽스 P300 되시겠다.




니콘 쿨픽스 P300


이 카메라를 구입할 당시에 나름 고민해서 알아본 것으로 기억되는데 일단 풍부한 Manual 모드가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가볍고, 적당한 가격이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카메라를 용산에서 구입한다는 것이 얼마나 빡치는 일인지도 알게 해주는 일등공신 되시겠다. 사실 구입 당시에는 이 카메라의 각종 수치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하나도 알지 못했고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야 이 카메라가 당시엔 쩔었던 놈이구나 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약 6년만에 다시 살려냈다.


장인은 연장탓을 하지 않는 법. 이 말과 같이 난 이 카메라로 쩔어주는 사진을 찍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렇게 찍어댄 수백여장의 사진이 있었고 나름의 연구도 했으나 글쎄. 난 이 카메라로부터 배운 건 크게 없었다. 30여만원의 돈낭비를 한 셈이었다.



그렇게 사진이 기억속에서 잊혀지나 싶었으나 어느날 문득 떠오르는거다. 고양이를 입양하고나서 카메라를 다시 알아보기 시작했다. 2012년 무렵. 울 고양이 사진을 많이 찍어서 보관해야지. 이 생각 하나로 카메라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동생에게는 당시에 캐논 550D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DSLR은 무거웠고 차선책으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고려했다. 당시에는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가 미러리스 시장을 평정하다시피 존재했다.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렌즈 품질이 그렇게나 끝내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착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거기에 AS 또한 삼성이니 믿을만하다 싶었다. 그렇게 인생 첫 할부를 삼성 미러리스 NX210으로 시작했다.



삼성 미러리스 NX210 , 마운트된 렌즈는 18-55mm 표준줌렌즈.


이 카메라로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렌즈 마운트라거나 노출의 3요소인 ISO, 조리개, 셔터스피드 까지. 이 카메라를 사면서 같이 받은 사진 가이드가 나에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토탈 5만여장의 사진을 찍은 이 카메라로는 일본여행이나 부산여행, 고향집, 고양이, 불꽃놀이 등을 찍고는 했다.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은 풍경이었고, 역시 이 카메라로도 풍경 위주로 사진을 찍곤 했다. 때로는 카메라를 하나 들고 보라매공원을 다녀가기도, 때로는 발길 닿는 서울시내의 어딘가 골목을 누비기도 했다. 일단 찍고보자는 심정에서 찍었다.

아웃포커싱이라거나 혹은 수동초점이라거나. DSLR을 써보지는 않았지만 가장 DSLR에 근접하기도 한 이 카메라는 그렇게 내 손에서 풍경만 찍히다가 끝나버리고 말았다.


F16 | 1/5초 | ISO 200 | 2013.03.21 | Samsung NX-210


F5.6 | 1/40초 | ISO 1600 | 2013.04.18 | Samsung NX-210


F5.6 | 1/4초 | ISO 200 | 2013.05.15 | Samsung NX-210


F4 | 1/4000초 | ISO 200 | 2013.11.20 | Samsung NX-210





'어장 사진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논 50mm F1.8 STM 사용기  (1) 2017.02.22
그저그런 사진이야기 (1)  (0) 2017.02.07
블로그 이미지

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미지 설명 : 애플에서 나온 아이패드)
필자가 가장 많이 접하는 뉴스매체는 네이트의 기사들이 아닐까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분야는, 아무래도 전공이 전공인지라 IT에 관한 뉴스들이다.
그런데 요사이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대부분 국산이라서 까고, 외산이라서 찬양받는 그러한 분위기가 말이다.
실제로 삼성의 갤럭시S가 나왔을 때엔 이런 반응도 나왔다.

"GUI(Graphic User Interface의 줄임말, 윈도우나 IOS, 안드로이드처럼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인터페이스 체계)가 왜 아이폰 닮았나요, 아이폰 짭임??"

갤럭시S를 만든 삼성은 GUI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할 수 없는 하드웨어 제조회사이고 그 GUI는 안드로이드OS 로써 구글이 만든 것 일 뿐인데 아이폰을 베꼈다는 식으로 삼성을 매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갤럭시S의 색상으로 화이트가 추가되자 이번에도 아이폰을 따라하는 것이냐면서 매도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그 정점을 찍기에 이른것이 바로 삼성의 갤럭시 탭이다.

(이미지 설명 : 올해 크리스마스를 겨냥하고 출시한다는 삼성의 갤럭시 탭)
삼성 갤럭시 탭의 모습이 공개되자 역시 사람들은 한결같이 삼성을 까기 시작했다.

"왜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도용하나요? ㅋㅋㅋ" 라고.


아이폰, 좀 더 앞서나가서 애플사의 제품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애플빠들이 있다.

이런 경향은 아이팟 나노, 아이팟 터치 때 부터 조금씩 생기더니 아이폰이 발매되고나서부터 수도없이 불어났다.
네이트 기사에 흔히 달리는 베플 중 하나는 이런식이다.

"아이폰 까는 사람은 아이폰 안써본 사람, 삼성폰 까는 사람은 삼성폰 써본 사람"

자세한 근거도 없이 국산제품을 무시하고 까는 일말의 행태는 그들 자체가 무지하다는 증거는 아닐까.
만약 갤럭시S가 애플의 제품을 모방하고 베꼈다면, 애플에서는 왜 고소를 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애플빠들은 갤럭시 탭이 동그란 모양으로 나와야 까지 않았을까.
실제로 동그란 모양이 나왔다면, "저딴 둥근건 뭐임ㅋㅋㅋ" 라는 식으로 댓글을 달진 않았을까.


심지어 윈도우의 GUI조차 애플의 것을 따라했다는 애플빠들의 입장을 보자면 참 기가막힐 수 밖에 없다.
애플의 GUI도 Xerox사의 Star OS에서 가져온 것 뿐인데.

아이팟 나노, 아이팟 터치조차 사실 미적 디자인과 직설적인 인터페이스가 뛰어날 뿐이지, 거기에서 음질운운하는 애플빠들을 보자면 답이 없다.
물론, 그러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가 그 제품의 몸값을 올린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 제대로 된 EQ조차 없으며 그러한 EQ에서는 국산 MP3에 훨씬 못미치는 제품들을 가지고 음질을 운운하다니...

갤럭시S의 GUI나, 갤럭시 탭의 외관 디자인이나. 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입장이 아니던가. 타블렛 PC의 외관이란것은 저렇게 정해졌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자동차가 바퀴 네 개에 정면, 측면, 후면 유리가 다 달리고 문이 4짝이 대세라고 말 하듯이.
(물론 일부에서는 천장이 없는 컨버터블 차량도, 바퀴가 6개인 차량도, 문짝이 2개인 차량도 있다.)


실제로 갤럭시S와 아이폰 4G를 비교하면 하드웨어 스펙이나 소프트웨어 스펙 상으로 그다지 차이날 것이 없다고 한다.
한마디로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삼성폰 자체가 자사제품의 사후관리가 매우 미흡하고 질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은 필자도 매우 잘 알고, 그 점이 해결된다면 애플을 압도하는 거대 핸드폰 제조사가 된다는 점은 명백히 잘 알고 있다.


애플빠들과 삼성까들은 제발 무작정 까지 말고 제품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본 후에 까길 바란다.
무작정 까면 그저... 답이 없다.
"전 무식해서 대가리를 치면 통통 소리밖에 안나요" 라고 말 하는 꼴이다.


++ 덧붙여
1.
아이폰을 절대로 뒤집을 수 없다는 애플빠들의 말과는 달리 안드로이드가 이번분기부터는 점유율이 매우 높아졌고 아이폰을 상회했다는 뉴스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삼성에서 언플을 하냐는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착각하지 마라. 안드로이드폰이 삼성에서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2.
무식한 댓글들을 꼽자면...

아이폰 = 애플
안드로이드 = 삼성+구글

이건 대체 어디서 들어먹은 공식인지.
블로그 이미지

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음.. 2010.09.03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이랑 같군요.
    요즘 블로그를 보면 자신은 중립적인 입장인것처럼 글을 시작하더니
    애플의 제품은 철학과 영혼이 있는데 삼성은 베끼기에 급급하다라고 글을 맺네요.
    애플의 철학과 영혼이 대체 뭐길래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애플과 소니는 대표적인 자기폐쇠주의적 회사로 아는데 말이죠.
    mp3를 우리나라가 처음 만들었는데 마치 아이팟이 최초인걸로 생각하는 사람들..
    아이패드가 최초의 테블릿인줄 아는 사람들...
    스마트폰시대의 블랙베리는 모르고 아이폰이면 만능인줄 아는 사람들..
    참 답답합니다.
    애플이든 삼성이든 노키아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들이 박터지게 싸워야 행복한건데..

    • Favicon of https://kimfish.co.kr BlogIcon 김생선 2010.09.03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글의 한 대표는 이렇게 말을 했지요.
      "난 북한에서는 살기 싫다." 라고요.

      지금 당장은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대세를 차지할 지는 몰라도 음..님께서 말씀하셨듯 너무나도 폐쇄주의적인 정책을 펼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른 후에는 매니악한 아이템이 될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생각됩니다.

      벌써부터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기하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편인데다가 다음달이면 윈도우7 폰도 시험준비에 들어가니까요 ㅎㅎ

      아무튼 중요한 건 이 세상에 무엇이든 만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가 진짜 좋다고 할 지언정, 킨들의 E-Book에는 전자책으로써의 기능이 절대적으로 미흡하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ㅎㅎㅎ\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9.03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헉.

    김fish님 잘 지내셨나요?
    방명록 쓰는 곳이 어디인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이곳에 글 남깁니다.
    블로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주 왕래해요~

    • Favicon of https://kimfish.co.kr BlogIcon 김생선 2010.09.03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군님 안녕하세요 ^^
      엊그제 강의시간에 청군님 블로그에 잠시 가 보았었습니다.
      예상과 달리 은근히 야한 처자가 반겨주기에 여자친구가 너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도 했었네요. ㅋㅋㅋ

      방명록은 오른쪽 상단의 그림에서 GuestBook 란에서 쓰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은영 2010.09.03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vs애플 잘 몰랐네;; 안드로이드vs애플은 많이 봤다만;
    난 애플 안써봐서 사실 잘 모르는데 애플이 그렇게 매리트가 심각하게 있는건지 모르겠어;
    난 안드로이드vs애플 이것도 그렇고
    어째 취업전망이 자바랑 안드로이드만 우르르 몰리는것도 그렇고 IT 가는 방향을 모르겄다; ㅎㅎ 기사좀 자주 봐야 할듯; 갈길이 머네~

    • Favicon of https://kimfish.co.kr BlogIcon 김생선 2010.09.03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국내나 국외나 아이폰에 버금가는 스마트폰의 대부분은 삼성쪽에서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 삼성VS애플은.

      애플 메리트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겟다 후...

  • 맞는말이죠. 2010.09.19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저 둥근 디자인 가지고 왜 애플 따라했냐라고 하는게 우습다고 생각됩니다.
    둥군 디자인 누구나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본다면 아이폰4는 샘표 깻잎 통조림 따라한거겠군요.

    기존의 휴대폰이나 제품들이 직사각형으로 각진게 많으니, 누가나 생각을 바꿔서 모서리 부분을 색다리게 둥글게 하거나, 모서리 부분이 뾰족하면 위험하니 둥글게 해야 겠다라는 등의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잡스만 저런 생각하나요???

    누구나 저런 둥근 디자인은 할 수 있을텐데요. 저거 가지고 애플 따라했다는게 우습죠.
    근데 아이패드 나온다음에 갤럭시탭이 나온다고 얘기가 나오니, 삼성은 항상 애플 제품 출시한 다음에 따라한 후 출시한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긴 하죠.

    • Favicon of http://kimfish.tistory.com BlogIcon 김생선 2010.09.19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항상 삼성은 애플 다음으로 기기를 발표하기 때문에 한 발 정도 느린 건 사실이죠. 그래서 표절시비가 나오는 것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참 안타깝네요..ㅠㅠ

  • 김세훈 2010.11.14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나 둥근 디자인을 생각하고 있지만 실행해내는 사람이 대단한겁니다.
    누구나 어떻게 하고싶지만 만들어 내는 사람이 대단하다는 겁니다.
    저는 그렇다고 삼성이 애플 디자인이 같다고 비방할생각은 없습니다.
    삼성도 그렇게 해냈으니까요
    확실히 베끼고 더좋게 만들면 장땡입니다.

    다만 스팩이 같다고 잘만들어 졌다는 말은 틀린것같습니다. 이건 스팩만 같지. 디테일 품질에서는 살짝
    떨어지는것도 같습니다.. 삼성이 급하긴 했나봅니다.

    리뷰 보면 하드웨어에 급급한데
    정말 중요한건 소프트랑 호환성이죠 UI가 가장중요합니다.(타블렛피씨니까요)
    모든 미디어 매체들은 그냥 하드웨어 소개만있고 무슨기능이 된다고만 써있지
    얼마나 빠르고 얼마나 안정적인지는 소개가 잘 없네요

    1기가가 안되더라도 더빠르고 정확하고 디테일한 더치가 된다면 거기에한표주고 싶습니다.
    탭이 부족한건 아니지만 애플을 능가하려면 탭이 갈길이 머네요.
    안드로이드 탭용 OS 개발. 7인치용 앱연동

    SK와의 원할한 소프트 연동(요쉐리땜에 많이 걸리죠)
    정말 못된건 SK 정책이죠. 끼워 팔기에
    하루가 멀다고 나오는 PC제품 들인데. 2~3년 약정이라니..
    2년전에 어떤 폰이나왔는지 생각해보세요
    앞으로2년후엔 어떤 폰이 나올까요?

    더좋은 7인치 제품이 계속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kimfish.co.kr BlogIcon 김생선 2010.11.17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김세훈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
      제가 하드웨어리뷰를 중점적으로 썼던 건 이 포스트를 쓴 당시에는 갤럭시탭이 하드웨어 스펙만 공개되었기 때문이지요. ㅎㅎ...

      사실 갤탭이 하드웨어 스펙만큼 뛰어난 성능을 기대했는데 기대한 만큼 실망이 큰건지... 예상외로 갤탭의 성능이 저조해서 실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역시 애플은 이래서 애플일지도. 크기가 큰 건 제겐 마음에 들지 않지만 iOS의 뛰어난 최적화를 보고 흠칫했습니다.

  • 김강욱 2011.04.23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1990 년대 말 부터 국산 PDA, Palm PDA, SamSung PDA 폰, iPhone, 현재 Android Pad 까지 써봤으며, IT 경력은 17 년 쯤 되었습니다.

    요즘 이슈를 정리해보면

    1) iOS(Apple) vs Android(Google + HTC) vs 바다(?, 이거 이슈라고 하기엔 아직은)
    OS 자체의 안정성이나 인터페이스 자체에서는 iOS 가 좀 이쁘긴 하지만 뭐 별반 차이 없다고 봅니다.
    요즘 Xcode 로 코딩배우고 있는데, Android 개발방법까지는 배울 마음이 생기는데, 바다는 배워봐야 불러주는데도 제대로 없고 불러봐야 삼성밖에 없는데 천대밖에 못 받는 현실에서 하기 싫습니다.

    2) Apple H/W vs SamSung H/W vs HTC H/W
    누가 낫다고 얘기하기는 뭐...Apple 이 특이한 장치 많이 먼저 심어 나오는 게 맘에 들구요. Spec 으로 따지면 HTC 가 요즘 맘에 드네요. SamSung H/W 는 항상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적당하다면 적당하고 특색이 없다면 없고... iphone도 이라고 별로 다를바 없다는~

    3) Apple App Market vs Android App Market vs 과거 SamSung WM 기반 App?
    Market 의 편리성은 Android 와 Apple 모두 편리하네요.
    App 의 다양성 면에서는 아직은 Apple 이 Win. 사실 Palm 이 있으면 Palm 의 발가락에 때만도 못한 Apple 이겠지만. -_-;
    SamSung WM 은 쓰레기...개발자가 ip/gateway 잡는 게 어려울 지경이면 일반인은 쓰지말라는 소리였음. 이건 욕 처먹어야 함(사실 Window 의 문제지만...어쨌건 삼성이 썼으니 면피는 곤란).
    Android 덕에 그나마 사는 듯.

    4) 디자인
    개인적으로 iPhone 승. 패드는 솔직히 Gal Pad 가 좀 마음에 더 드네요.

    5) 견해
    a) Apple 이 없었으면, 삼성도 이렇게까지 발전하려고 노력안했다에 제 과거 썼던 사사미포함해서 그 전후 폰을 모가1지 겁니다.
    삼성이 없었으면 Apple 이 하드웨어 밑받침이 없어서 못 컸었을까? 못 컸을것 같다 60%, 그래도 컸지 않았을까 40% 정도의 마음이네요.
    주변에 계신 같은 임원들의 폰이 처음에는 iPhone vs Gal 이 50:50 정도였다가, 서서히 iPhone 4 혹은 5 로 변하고 있는데...이건 뭐라고 하긴 설명하긴 힘드네요.
    하여간 어쨌건 저도 향후 몇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Gal 로 갈 마음이 안 생기네요.

    b) 이젠 모든 SmartPhone의 H/W 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서 앞으로는 S/W 의 문제라고 봐야 타당하지 않을까요?
    c) 삼성도 1 등 베끼지 정책만 하지 말고, 시장을 선점하는 정책을 좀 했으면 좀 떴떴해질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kimfish.co.kr BlogIcon 김생선 2011.04.23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안드로이드쪽은 많은 개발사가 포진해있지만 저도 느끼기에는 김강욱님 말씀처럼 HTC가 그중 발군이라 생각합니다. 유려한 디자인과 흠잡을 데 없는 호환성은 정말 대단하다고 보네요.
      바다는 정말... 삼성 이외에는 불러줄 데가 없는 듯 합니다.

      삼성은 디자인부터 하드웨어까지 말씀하신대로 적당하기만 한 듯 합니다. 저는 적당하다는 표현보다는 특색없다는 표현을 쓰고 싶네요. 삼성에 대해서는...

      정말 WM 기반의 옴니아 시리즈는 앞으로 삼성에서 쓰디쓴 과거가 떠오르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 지우고 싶었던 과거로까지 생각하지 않을까 하네요.

      저도 디자인쪽에서는 아이폰쪽에 점수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물론 제 취향은 HTC 제품군이지만 삼성과 애플의 제품군만을 두자면 애플의 iPhone 쪽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패드는 아이폰4 스타일의 아이패드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저도 갤럭시 탭 쪽이 더 마음이 갑니다. ^^;

      애플이 없었으면 삼성이 이렇게 발전하지 못했다,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기업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있어야 기술 및 디자인이 발전하듯 그런식으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는 듯 해서 다행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스마트폰도 이제 대부분 엇비슷한 스펙을 지니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안드로이드 제품군의 경우엔 뛰어난 최적화(갤럭시S 와 같은 발적화는 정말 최악)가 앞으로 지닌 문제라고 봅니다.
      삼성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삼성도 앞으로는 시장을 선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경쟁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자사제품 개발, 자사제품이 망해도 경쟁업체 부품 공급으로 이익을 얻는, 그러한 자세보다는 공급도 하면서 자사제품의 제품군 선두를 차지하는 자세가 더욱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말 그렇다면 저도 삼성이 좀 더 마음에 들고 무언가 떳떳해질 듯 합니다. 사실 모바일 제품군 중 삼성의 제품은 MP3 외에는 딱히 살 게 없어보이네요 ^^;

  • 오렌지 2011.05.05 0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아마 끊임없이 고공행진 할것같습니다 일단 기기 수자체부터 끝장이니까요 .... 그나저나 에이서에서도 안드로이드폰이 많이나오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kimfish.co.kr BlogIcon 김생선 2011.05.05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가형 노트북(넷북) 제조 업체에서도 타블렛 PC를 양산하려는 기미가 보이는 만큼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타블렛 PC 쪽에서도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나날이 높아져 갈 것 같습니다.
      허니콤이 많이 불안정한 운영체제이지만 아이스크림이 나오게 되면 시장은 또 한 번 바뀌어질 것 같습니다.

  • 지성훈 2012.02.14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둥근 디자인들을 선호하는 경향은 자동차에서도 볼수잇죠.. 미래자동차들도 전부 둥근 모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