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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구를 타는데 있어 속도계는 거의 필수품이 아닐까 싶다. 그냥 마실나가는 용도라면 또 모를까, 적당히 운동을 한다고 보면 현재 속도가 얼마나 되는지, 거품물고 페달을 밟기 시작하면 얼마나 나오는지, 내리막에서의 속도라거나 오르막에서의 속도는 또 어떤지 등등. 상황에 대한 속도를 한눈에 알 수 있어 참으로 편리하다.

하이브리드 자장구를 타기 시작했던 7년 전 부터 사용중이던 캣아이 속도계가 있었는데, 알리익스프레스를 알게 되고나서부터 속도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여겼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속도계는 백라이트가 없어서 야간라이딩을 할 때 속도를 보는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고, 분당 페달링 수인 케이던스를 측정하고 싶은 욕구가 컸기 때문이다. 케이던스까지 측정되는 속도계는 저렴해봤자 6~7만원 선으로, 고가품 반열에 드는 가민을 예시로 들자면 수십만원은 우습게 드는 장비군이기도 하다. 물론 가민은 단순히 속도 측정과 케이던스 측정만 되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렇게 알아본 속도계 두 종. 사실 검색을 잘못해서 하나를 더 산 케이스이긴 한데, 왼쪽의 INBIKE 속도계는 화면이 크다는 이유로 덥썩 구매를 했었다. 그런데 구매를 하고나서보니 막상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었다. 전용 마운트는 핸들바에만 거치가 가능하며, 사진상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내 핸들바의 경우에는 직경이 일정하지 않기에 자칫하다가는 핸들바에서 이탈할 우려가 있었다. 거기에 조작방식은 왜이리 또 복잡시러운지. 캣아이나 일제와는 사뭇 다른 조작법에 상당히 난감했다.


두번째로는 스템에 마운트하여 현재 사용중인 LIXADA 속도계는 화면이 좀 작지만 마운트가 밴드형식으로 되어있어 어디에 설치해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케이던스/속도계를 측정할 수 있는 듀얼센서까지 가지고 있다보니 내가 원하는 모양새에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그래도 역시 중국산인건지 아니면 요사이의 속도계 트렌드가 이러한건지. 워낙 조작방식이 애매해서 백라이트만 켜고싶어도 다른 메뉴로 이동하기 때문에 케이던스/속도계가 사라지기도 하는 등 상당히 복잡미묘한 애로사항이 많다. 그래도, 기존에 쓰던 것 보다야 좋으니 잘 쓰는 중.



(속도계. 그래도 개당 17달러 정도면 구매할 가치가 충분히 있지 않을까?)


여담이지만 이번 속도계 구매를 통해 속도계 구매시 눈여겨봐야할 점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가령, 케이던스/속도계 듀얼센서의 경우에는 센서를 부착하는 위치가 아주 중요하다. 속도계 센서와 케이던스 센서의 케이블 길이에 맞춰 자석을 부착해야 하는데, 이 자석이 인식되는 거리가 자전거마다 다르기 때문.

거기에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마운트의 타입도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기껏 연장마운트(사진상의 작은 막대)에 설치하려고 구매했는데 핸들바에만 마운트가 가능하다거나 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아야하니까. 거기에 중국산의 무선 속도계는 속도계 인식거리가 상당히 짧기에 이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아직까지는 불편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못써먹을만한 물건은 아니기에 잘 쓰는 중.


구매정보

품명 : INBIKE 속도계

가격 : 17,418원 (한화결제 - FreeShipping)

배송 : AliExpress Standard Shipping - 18.04.09 ~ 18.04.23(결제일 포함 15일)


품명 : LIXADA 케이던스/속도계

가격 : 16.59달러(FreeShipping)

배송 : AliExpress Standard Shipping - 18.04.26 ~ 18.05.11(결제일 포함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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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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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구매한 오클리 호환 렌즈가 도착하기도 전에, 가격에 매료되어 자전거 장비를 업글하기 시작했다. 자전거 무게감량은 1kg당 100만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듯, 그만큼 장비가 가벼우면 가벼울 수록 상당히 좋은 대접을 받는데, 그러다보니 강도 대비 무게가 가벼운 소재가 주류를 이룬다. 이를테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알루미늄 합금이라거나 티타늄이라거나 카본이라거나..(이하생략)


카본은 가벼우면서 동시에 강도가 높고, 비싸다는 특징을 띄고 있다. 몇겹의 카본원단으로 제조되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메이저 제조사의 카본 자전거 프레임은 기본이 백만원 단위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그러다보니 돈이 궁한 일부 자전거 동호인들은 마이너 제조사의 카본 프레임을 구해 직접 자전거를 조립하기도 하거나 또는 안전성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을법한 부품들을 카본소재로 교체하기 시작한다. 이유인 즉, 카본의 경우에는 상당히 단단한 재질이지만, 한 번 크랙이 나기 시작하면 안전성이 의심될 정도로 취약하기에, 제조방법이 의심되는 마이너 제조사의 제품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하는 카본 재질의 부품이라고 하면 대부분 안장이라거나 물통케이지 정도가 전부일수도 있다. (물론 판매수가 엄청나게 많은 몇백달러짜리 카본 프레임은 사용량이 많기에 나름 안심하고 사는 추세이기는 하다.)


나야 뭐 방구석 동네 라이더이기도 하니 카본 프레임은 무슨, 7천번대 알루미늄 프레임의 제 성능도 온전히 뽑아내지 않기에 값이 저렴한, 그리고 기분좀 내보자는 생각으로 카본 물통케이지와 안장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자전거에 대해 나름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값비싼 장비는 쳐다도 안보던 내가 간과했던 사실이 있는데, 알리익스프레스의 대부분의 자전거 용품들은 가품이라는 점이다. 라이센스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사람들은 이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검색창에서 bicycle carbon seat만 검색해도 나오는 아래의 제품은 주문수가 많기에 결제를 하였는데, 수령하고나서 검색을 해 보니 산마르코 안장 가품이었던 것. 그리고 bicycle carbon bottle cage또한 마찬가지였다.


(산마르코 안장 가품)


카본 제품은 처음 써보게 되었는데, 확실한 건 기존에 사용중이던 SMT 제품보다도 가벼웠다는 점이다. 아 이래서 카본, 카본 하는구나 싶더라. 뭐 당연하게도 정품보다 마감적인 측면에서 퀄리티가 떨어지기에, 접합선(?)부분이 날카로워 팬츠가 쉽게 헤진다는 후기도 있었고 일부의 사람들은 크랙이 난 상태로 배송이 되었다는 후기도 보게 되었다. 카본의 강도를 몰랐던 나는 맨손바닥으로 안장레일을 세게 쳐봤다가 -_-; 시퍼렇게 멍이 들 뻔 했었으니 이 얼마나 무식한 짓일까 싶다.


기본적으로 안장은 사용자의 체중을 버티는 용도이니만큼, 딱딱한 바닥에 내려두고 체중을 실어 자근자근 밟아보기도 했으나 크게 문제는 없어보였다. 그래, 일단 너 합격.



(본트레거 XXX 물통케이지 가품)


이 제품은 안장과 마찬가지로 유명 브랜드의 짝퉁 메이커였는데, 이걸 이 글을 쓰는 현재 알게 되었다. 역시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를 하였고, 안전성에 크게 문제가 없다는 판단 하에 잘 사용중이다. 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저거 사용하다가 부러지고 물통이 길바닥에 굴러다니다가 뒷사람이 그걸 미처 못보고 밟거나 or 피하다가 사고나면 그건 안전성에 문제있는거 아니냐" 라는데 ... 그냥 가볍게 무시하는게 좋지 않을까.

기존에 사용하던 3천원짜리 알류미늄 물통케이지지보다 얼마나 가볍겠어, 싶다가도 저걸 들어보니 이건 뭐 알루미늄이 무겁게 느껴질 정도니, 새삼 카본이 대단하긴 하구나 싶었다.


안장과 물통케이지 모두 약 300km를 타는 동안 크게 문제가 없었으며, 유명브랜드의 가품이라는 살짝 찝찝한 부분을 제하면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 축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이 가격에 카본이라니, 카본뽕좀 맛보고 싶다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의 구매가 상당히 메리트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여담이지만, 잠깐이나마 중국산 카본 프레임을 순간적으로 지를뻔 하다가도 자전거를 타면 얼마나 타겠어 싶은 마음 1g과 목숨걸고 타고싶지 않은 마음 9g이 합쳐져서 구매하지는 않았다는 뒷 이야기가 있다.


구매정보

품명 : 본트레거 xxx 물통케이지 가품 - 2개 1세트

가격 : 18.97달러(Free Shipping)

배송 : China Post Registered Air Mail - 18.04.25 ~ 18.05.04 (결제일 포함 10일)


품명 : 산마르코 안장 가품 - 1개

가격 : 27.60달러(Free Shipping)

배송 : AliExpress Standard Shipping - 18.04.04 ~ 18.04.23 (결제일 포함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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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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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자전거를 잘 타지 않지만, 본래 유일하게 좋아하는 운동이자 취미가 자전거타기였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장비에 욕심이 가고, 그중에서 자전거를 제외한 가장 비싼 장비가 나에게는 오클리 고글이었다. 어쩌다가 나에게 주는 선물로 산 약 20만원 정도의 고글은 주간용 검정색 렌즈와 주간용 프리즘 렌즈 두 개밖에 없었고, 야간라이딩을 즐기는 내게는 시야확보를 위해 야간용 투명렌즈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사실 오클리 렌즈는 가격대가 상당하다. 정품렌즈가 10만원대를 훌쩍 넘기다시피 하니까.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호환품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는데, 어쩌다가 찾은 오클리 호환 렌즈가 약 7만원대, 정품렌즈에 비해 가격이 괜찮네 싶다가 문득, 알리익스프레스를 한 번 써볼까 하는 호기심이 들었다.


오래전부터 아마존 또는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와 같은 해외쇼핑몰 직구에 대한 기사를 접하긴 했지만 배대지(배송대행지)를 통한 구매방식이 내겐 상당히 귀찮고 번거로웠기에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었다. 페이스북의 친구중 한명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다양한 악세서리들을 1달러대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하는 걸 보고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하나도 어렵지 않았다.


알리익스프레스의 특징은 특정 상품명에 대해 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령, "Oakley", "lego" 등과 같이 특정 상품에 대해 검색을 하면 검색결과가 없거나 아주 적은 상품이 검색이 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짝퉁" 이라는 것이 많은걸 인지한 것인지 혹은 상표권과 같은 문제가 얽혀있어서인지 이런것 보다는 검색을 잘(...) 해서 찾아내는 방법 외엔 없었다. 오클리 호환 렌즈의 경우에는 국내 구매대행처에서 상표를 보고 검색을 했다.



(Mryok 에서 제조한  아이스블루와 추후 구매를 한 투명렌즈, 그리고 정품 레이더 프레임)


검색결과는 아주 놀라웠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호환렌즈를 판매하는 업체가 두세군데 정도 되는데, 대부분의 업체가 렌즈 하나당 약 15달러 정도 되는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정품렌즈가 10만원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대략잡아도 1/7 정도의 가격. 거기에 국내의 구매대행처는 이 렌즈를 약 7만원에 팔고 있으니, 차액을 얼마나 남겨먹는지까지 알 수 있었다. 정작 구매를 한 것은 투명렌즈가 아닌 예쁘장한 아이스블루 렌즈/실버티타늄 세트지만, 그래도 일단 질러보기로 결정했다.


결제는 18년 3월 31일, 배송 완료일은 18년 4월 9일로 약 10일만에 배송이 되었다. 처음 구매한 것 치고는 배송도 아주 빨랐고 가격도 좋았고 심지어 마음에도 쏙 들었으니, 이때부터 알리익스프레스의 개미지옥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되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배송은 기본이 3주라는 것을. 그래도 어쩌겠는가. 당장 급한것이 아니라면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 축에 속한걸.


구매정보

품명 : 오클리 호환 렌즈 - 아이스 블루 & 실버티타늄 렌즈 2개 1세트

가격 : 26.63달러(Free Shipping)

배송 : ePacket - 18.03.31-18.04.09 (결제일 포함 10일)


품명 : 오클리 호환 렌즈 - 투명 1개

가격 : 14.22달러(Free Shipping)

배송 : AliExpress Standard Shipping - 18.04.25 ~ 18.05.10 (결제일 포함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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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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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생선입니다.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자세한 근황은 따로 말씀드리고, 오랜만에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갤럭시 넥서스의 개봉기입니다.


갤럭시 넥서스는 삼성에서 제조한, 구글의 세 번째 레퍼런스 스마트폰입니다.
넥서스 원, 넥서스 S의 뒤를 이어 갤럭시 넥서스로 불리는 이 모델은, 갤럭시S2의 성능과 버금가는 스펙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데요,
뭐 사실 저는 이런저런 숫자놀음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실 체감성능을 더욱 중요시 여기며 얼마나 더욱 쾌적한가를 중점적으로 둡니다.

갤럭시 넥서스의 체험 이야기는 조만간 따로 올리도록 하며, 오늘은 간단한 개봉기만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월 25일, 갤럭시 넥서스 주문. 26일 수령. 운송장은 개인정보를 위해 비공개처리 하였습니다.


택배상자를 열면 보이는 유심칩과 갤럭시 넥서스, 그리고 간단한 약정서


유심카드


뒷면. T머니가 된다고 하지만 이에 관한 사항은 나중에...


봉인씰이 제대로 붙었나 확인하고...




상자 오픈. 깔끔하게 포장된 갤럭시 넥서스를 보자니 문득 떠오르는 넥서스원...


사용중인 넥서스원과의 크기비교


상자 부속품의 모든 촬영사진


1700mAh의 배터리와 2000mAh의 배터리 두께비교. 상당히 두껍다.


왼쪽은 갤넥에 포함된 USB 단자 충전기. 넥원 기본 충전기보다 훨씬 부피가 줄어들었다.


기본 번들 이어폰. 인이어 방식


아쉽게도, 번들 이어폰에는 리모컨이 달려있지 않다.(전화받기 리모컨만 부착)


기본 배터리 탈착 후의 모습. SD카드 슬롯이 없다.


제조된 지 2주밖에 지나지 않은 따끈한 신품


넥서스원과의 크기비교. 확연히 얇아진 두께


상단부 두께 비교


하단부 두께 비교


커브드 글래스가 적용된 갤럭시 넥서스


부팅, 구글의 로고가 인상적이다.


갤럭시 넥서스의 기본 부팅이미지



상자 개봉은 이정도입니다.

대부분 많은 분들께서 아시겠지만, 배터리는 두종류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두께 때문인지 배터리 커버 역시, 두종류가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두개를 모두 갖고 다니기는 되게 번거로울 것 같은데, 차라리 배터리 커버 하나로 통일하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하는 갤럭시 넥서스의 간단 사용기입니다. 더욱 자세한 부분은 추후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단말기는 넥서스원과 갤럭시S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무게
넥서스원, 갤럭시S와 비교해도 확실히 가벼운 느낌. 넥원은 마감이 철제로 되어있어 상대적으로 더 무겁다고 느낄 지 모르겠다.
너무나도 가볍기 때문에 한손으로 조작할 때 은근히 신경써줘야 할지도.

2. 크기
역시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청바지 주머니에 넣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는 상당히 신경쓰인다. 더구나 손이 작은 탓에, 한손 조작은 나름대로 신경써야 하는 편.

3. 기타 외형
-. 스트랩 고리가 없기 때문에 은근히 신경쓰인다. 젤리 케이스를 사서 거기에 구멍을 내고 폰 스트랩을 사용중
-. 갤럭시S2와 같은 방식의 탈부착 배터리 커버가 상당히 불편하다. 배터리를 갈아끼우려고 하면 회사에서 약간 눈치가 보이는 현실...

4. 외장스피커 및 진동
갤넥의 문제인지 ICS의 문제인지. 아니면 그냥 개인적인 차이일 뿐인지는 모르겠지만 넥서스원에 비하자면 카톡 알림음, 벨소리 등이 상당히 작다고 느껴진다.
또한, 마감재가 철제인 HTC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갤럭시 넥서스는 진동조차 뭔가 가볍고 조용하다고 느껴진다.
(넥서스원을 책상위에 두고 진동 울리게 하면 탱크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거 벨소리 크기 설정이 다르게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상당히 작다.

5. ICS의 버그
현재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멀티터치 버그가 존재. 가로모드에서 터치 일부분이 좌표상실되는 부분이나, 슬립모드를 하면 다시금 원상회복이 가능.
가로모드 게임을 즐겨하는 분들에게는 당분간은 최악의 상황일듯.

6. 확실하게 달라진 User Interface
기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비해서 확실하게 달라진 UI. 덕분에 나름 안드로이드 스맛폰이니 허니콤 타블렛PC를 사용했던 필자도 약간 헤메었다. 스마트폰을 처음 접한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듯...

7. 더욱 많은 개발자모드
기존의 개발자모드(넥서스원 기준)에서는 개발자모드라는게 없다시피 할 정도로 미약했지만, 갤럭시 넥서스에서는 CPU 점유율, 터치포인트 추적, 화면 업데이트 추적 등 개발하는 데 있어 전체적으로의 편의성이 강조됨.

8. 더욱 향상된 배터리 기술
배터리 향상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존 넥서스원의 경우 슬립모드에서 시간당 1%씩 배터리를 소모한것에 비해 갤럭시 넥서스는 슬립모드에서 거의 평면 그래프를 보여준다. 체감상 슬립모드에서 2~3시간에 겨우 1% 소모하는 듯.

9. 최악의 내장메모리 16기가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면서 MP3와 동영상을 자주 보는데, 내장메모리 16기가를 어플리케이션 설치용량과 공유하다보니 상당히 부족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Micro SD카드 등 외장메모리를 전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은근히 신경쓰이는 편.
16기가라고 해도 실 사용 용량은 13기가 정도인데, 이미 MP3 파일만 3기가를 차지하는 현 상황에서 많은 것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상당히 버겁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간단한 사용기는 이정도입니다.
조만간 더욱 많은 이미지들로 화끈하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입니다. ^^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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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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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생선입니다.

타블렛 PC를 알아보던 도중 허니콤이 지원되며(순정이던 커스텀 롬이던), 학생 신분에서 구입이 손쉬운 가격대이며, A/S에 큰 어려움이 없는 제품군을 알아보던 도중에 웹머신즈 사의 UX100 모델을 알게 되었습니다.
손에 들어온 건 시간이 꽤 되었지만 기말고사에 프로젝트가 겹쳐서 이제서야 쓰게 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번 포스트에서는 개봉기와 간단한 사용기만 쓸 예정입니다.


0.  UX100?

 
일단 UX100의 하드웨어 스펙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CPU - 테그라2 듀얼코어 1GHz
RAM - 512MB
ROM - 512MB(가용메모리 약 300메가)
디스플레이 - 10인치 와이드 TN패널 1024*600 해상도, 2점 멀티터치
무게 - 750g
무선인터넷 - 802.11 B/G 및 블루투스 2.1
기타사항 -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후면 없음), HDMI 포트, USB 호스트 및 Micro SD카드 리더기, 스테레오 스피커, GPS 없음

스펙을 보자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허니콤 나온지가 언제고 진저브레드 나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프로요인가"
"스펙에 비해 매우 적은 512MB의 내장메모리는 또 무엇이며 GPS는 또 왜 없는가" 
이런 단점 이야기는 밑에서 계속 하도록 하며, UX100의 소개를 이어나가겠습니다. 

UX100은 대만 제조사의 글로벌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웹머신즈라는 중소업체가 수입판매중이며, 삼보의 태빗도 같은 하드웨어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제품이다보니 흔히 스마트폰에서 XDA의 버프를 받듯 UX100에는 모다코 버프가 있습니다.

테그라2 듀얼코어를 사용중이기에 상당히 빠릿빠릿한 반응속도를 제공하며 웹속도 또한 넷북을 능가할 수준으로 빠릅니다.


1. UX100 개봉기


액정에 비친 무늬는 벽지 무늬입니다.

케이스에 비친 무늬는 벽지 무늬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전원아답터, HDMI 아답터, USB 아답터, MircoSD카드 아답터, 헤드셋 아답터, 볼륨버튼

정품 독을 사용할 때 쓰는 아답터

왼쪽부터 뒤로가기버튼, 화면고정 버튼, 전원 버튼, 마이크

130만 화소 카메라

LED충전등, 충전시에는 보라색이, 완충시엔 파랑색이, 배터리 부족 시에는 붉은색이 점멸


2. 간단사용기


기기에 버튼이 상당히 많습니다.

볼륨버튼부는 기기의 우측에, 전원버튼부는 기기의 상측에, 독 아답터는 기기의 하측에 위치해있습니다.

HDMI, USB, MicroSD카드 아답터는 덮개로 덮혀 있으며 모듈부가 상당히 튼튼한 편입니다.
버튼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큰 이야기가 없는 걸 보니 넥서스원의 전원버튼 공포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인 듯 합니다. ^^;

몇몇 어플의 경우 보시는 바와 같이 호환성이 떨어지는 편 입니다.

하지만 앵그리버드만큼은 10인치로 즐길 수 있는 위엄...

Go 런처를 설치한 모습. 레이아웃이 텅텅 비지만, 런처 자체에서 레이아웃 크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또한 풀화면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현재는 커스텀롬을 사용중이지만, 순정에서는 상당히 많은 호환성을 자랑합니다.
이하는 장단점을 간략하게 써 보고자 합니다.

장점.
1. 커스텀롬을 통한 다양한 롬을 지원
2. 32만원 최저가에 즐기는 고사양 스펙의 10인치 타블렛(2011.06.15 구매기준)
3. 대용량 배터리 : 풀 충전시 웹서핑을 하루죙일 해도 배터리가 닳지 않습니다.

단점
1. 극히 좁은 시야각 : 좌우 상하 약 40도밖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이미지는 차후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2. 마켓의 부재 : 구글 공식 인증을 받지 못하였기에 마켓이 없지만,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하여 마켓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GPS의 부재 : GPS가 없기에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4. 내장메모리의 적음 : 가용 내장메모리가 약 300메가인점을 미루어볼 때 이 기기를 주로 고용량 어플을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5. 값싼 외장마감재 : 플라스틱으로만 이루어진 제품이기에 손으로 잡을 때 약간의 삐걱임이 생깁니다.
6. 스타일러스 펜으로 필기가 불가능함 : 스타일러스 펜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기에, 필기용도로는 매우 부적합합니다. 차후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7. 테그라2 한계 : 테그라 2 CPU의 한계로, 영상 재생에 약간의 무리가 있습니다.
8. 순정롬에서의 버그 : 배터리 상태 표시의 버그 및 자잘한 버그
9. 충전시 터치의 불안 : 충전할 경우 터치에러는 넥서스원보다 훨씬 심한 수준입니다.


이정도로 장단점을 나눌 수 있습니다.
사실 평범하게 사용하실 분은 단점이 크게 와닿을 수 있으나, 스마트폰으로 이런저런 루팅 및 커스텀롬을 통하여 자유자재로 즐기신 분이라면 저러한 단점도 어느정도는 커버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록 단점이 크게 존재하는 허술한 기기일지 모르지만 값에 비해 충분히 스펙이 뛰어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값싸게 사서 여러가지를 간단하게 즐길 분을 위해서라면 추천해드릴만 한 기기이지만,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과 같은 활용도로 스마트패드를 구입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추천을 해드릴 수 없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UX100의 본격적인 활용영상과 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는 불펌 및 스크랩 금지이며, 해당 포스트의 링크만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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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생선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나름 갑갑하다 느낀 점은 로딩속도에 있는데요, 이 로딩속도는 스마트폰의 하드웨어에도 큰 영향을 받지만 외장메모리에 저장을 한 어플들을 불러올 때에는 외장메모리에 더욱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 아시리라 봅니다.
더구나 PC에서 연결한 후에 여러 사진들을 옮길 때의 기다림이란 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2.2 프로요부터는 외장메모리카드에 어플리케이션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요, 이 기능도 외장메모리카드의 속도에 큰 영향을 받으며 루팅한 유저분들이 사용하는 App2SD 같은 기술(?)도 외장메모리에 설치되는만큼 이 속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바른전자에서 나온 16GB 용량의 Class10 제품에 대해 써 보고자 합니다.

***본 포스트에서 사용된 SD카드 이미지(직접 촬영한 이미지 제외)들은 모두 다나와에서 가져왔습니다.


0. Class가 뭐야?

 
Class란 SD카드의 속도등급을 나타내는 표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없는 MicroSD 카드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MicroSD카드에는 다 인쇄되어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기 바랍니다.

SanDisk 8GB Class2

Sandisk 16GB Class4


SAMSUNG mobile 16GB Class10

Transcend 4GB Class6



보시다시피 용량에 따라서 종류도 많지만 Class 규격에 관해서도 종류가 많습니다.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전송속도는 빨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Class 규격이 높아질수록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진다는거~ 잊지 마세요.
(그렇다고 가격이 천차만별 뛰는 건 아니랍니다)


1. 외형

 
제가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바른전자에서 나온 16GB 용량의 Class 10 제품입니다.
현재 다나와 기준 가격 2만 5천원(배송비 미포함)을 달리고 있는, 가격대비 성능이 상당히 괜찮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구성품 개봉 후, 쓸데없는 상품권들과 함께

SD카드 아답터와 함께 들어있는 Micro SD카드

포장지를 벗기고나서. 금색으로 인쇄되어있는 모습.

여타 MicroSD카드와 마찬가지로 작은 크기.

                                                                                
이렇게 생겼습니다.
뭐 사실 여타 MicroSD카드와 마찬가지로 같은 크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2. 그렇다면 성능은?


그렇다면, Class10 과 Class2의 성능차이는 어떨까요?
비교대상은 넥서스원을 처음 구입할 때 번들로 끼워준 SanDisk의 16GB Class2 메모리카드와 함께 측정해보았습니다.

SanDisk 16GB Class2

바른전자 16GB Class2


위 사항은 약간 다른환경에서 측정되었습니다.
샌디스크의 메모리는 넥서스원에서, 바른전자의 메모리는 UX100 에서 측정된 값 입니다.

SanDisk 16GB Class2

바른전자 16GB Class10


위 사항은 카드리더기의 동일한 환경하에 측정되었습니다.


측정 결과 Class2와 Class10의 속도는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확연히 다른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약간 의아한게, UX100에서 넣은 채로 측정한 속도와 카드리더기에 넣은 채로 측정한 속도가 서로 다르게 나온다는 점 입니다.

넥서스원은 프로요의 버그로 인해서 Class2의 실성능조차 뽑아낼 수 없는 나름의 속도제한이 걸려있었다는 말은 들어서 카드리더기에서 측정할 경우 넥서스원에서 측정한 값보다는 훨씬 높은게 정상이지만, UX100에서 측정한 값이 리더기보다 더 높게 나온다는 건 약간 의아하네요.

검색 결과 PC연결 상태에 따라서 전송속도가 판이하게 달라진다고 합니다. 다른 블로그에서도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조만간 새로운 리더기를 연결 한 후에 확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그렇다면 체감 성능은?

 
각각의 메모리카드를 넣고 자료를 복사하는데 있어 걸리는 속도가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바른전자 16GB Class10

SanDisk 16GB Class2


Class2의 경우에는 2.81GB의 영상을 옮기는 데 속도가 최대 2.44MB/s가 나오는 반면, Class10의 경우에는 최대 9.66MB/s까지 나오는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
스크린샷의 경우에는 약간의 찰나로 늦어져서 이렇게 보이는 점, 양해바랍니다.

유틸리티로도 확인을 하였지만 이렇게 영상을 같은 리더기에서 복사하는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4. 마치며

 
사실 스마트폰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는 전자기기(가령 디지털 카메라, PMP 등)에서도 Class 속도를 상당히 많이 따지는 편 입니다.
더구나 DSLR같은 고화질 디지털카메라의 경우에는 사진의 용량이 상당하기에 찍은 후 바로 저장 및 저장 후 바로 로딩에 민감한 만큼 더없이 속도에 신경을 쓰는 편 입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바른전자 16GB Class10을 비교대상으로 테스트를 하였지만 대부분의 Class10 제품군이 위와 비슷한 속도를 보이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아쉽게도 넥서스원에서는 제 속도를 뽑아쓰지 못하니 당분간은 UX100 타블렛에서만 사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ps. 그나저나 이놈의 SD카드란, 손톱만한 크기에 32GB의 용량을 담다니... 인간의 IT 기술은 참 무서운듯... 


본 포스트는 스크랩 및 불펌을 허용하지 않으며 링크로만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글 쓴 시간
2011/06/17 16:59

최근 변경 시간
2011/06/24 22:49
- 변경내역 : 바른전자 16기가 Class10의 USB 카드리더기 속도 측정 결과를 새로 첨부하였습니다. 
2011/06/29 04:34
- 변경내역 : 리더기 관련 내용을 새로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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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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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생선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KT의 4G 페스티벌"이라는 행사로 진행중인 와이브로 에그에 대해서 글을 써 보고자 합니다.
개봉사진과 약간의 비교사진을 첨부하였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0. 알고가기


이번 행사는 KT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이며, 관련 링크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간략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룹 1 : i-밸류, i-미디엄, i-스페셜, i-프리미엄, 아이폰평생-스페셜/프리미엄, 맞춤조절 550/650/800, 데이터평생 2G/4G
그룹 2 : i-teen, i-슬림, i-라이트, i-Talk, 아이폰평생-미디엄/밸류, 맞춤조절 350, 450


요금제를 사용하는 분이 대상이며, 그룹 1의 경우 6월 1일 부터 신청이 가능한 반면, 그룹 2의 경우에는 7월 중순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프로모션 기간동안 신청한 분에 한해서 기기값, 가입비가 면제가 되며 30GB 용량이 기존 19,800원에서 그룹 1의 경우 5천원, 그룹 2의 경우 1만원인, 파격적인 혜택을 갖게 됩니다. 간단히 말 해서 3.5 요금제를 사용하여도 데이터 비용만큼은 모바일 기기로는 거의 무제한이라 볼 수 있는 30기가를 1만원에 사용할 수 있다는 셈이 됩니다.

간략한 요금계산을 하자면 평소 5.5 i-밸류 요금제를 사용중인 제가 3.5 요금제로 변경하고 1만원의 에그 단말기 요금값만 지불하면 단순 계산으로 약 4.5 요금이 나오게 된다는 소리입니다.
(이 요금계산은 해당 요금제에 따른 단말기 보조금은 계산하지 않았으며, 참고용으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여튼, 5.5요금제 이상을 사용하는 분의 경우에는 데이터 무제한이 중복으로 적용되는 개념이기에 이후 요금제를 변경하실 수도 있는데 주의하실 점은 그룹 2의 프로모션이 진행되기 전에 요금제를 변경할 경우, 30기가 5천원 할인 혜택에서 프로모션이 해지되고 기본 요금제로 돌아간다는 점 알아두셔야 합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KT 고객센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그렇다면 에그는 무엇이고 4G는 무엇이며, 와이브로는 또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에그는 와이브로 신호를 받아서, 와이파이 신호로 변경하여 출력하는 기기를 뜻하며 4G는 3G의 업그레이드 된 통신망, 와이브로는 4G의 한 부분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LTE라느니 와이브로라느니 상당히 갈래가 나뉘어진 편이지만 여기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간단히 이정도로 요약하고 개봉기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봉기


지난 6월 9일에 신청을 하였고 공지사항에는 10일 일괄배송이라고 하였지만 정작 저는 14일 배송을 시작하여 오늘(15일) 받게 되었습니다.
약간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만 각설하고, 개봉사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넥서스원 기본카메라 어플로 촬영하였으며, 급하게 찍느라 조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적당한 크기의 상자에 담겨서 온다. 적절하게 주소를 가리는 센스!


상자를 열면 에그 단말기 상자와 함께 프로모션 주의사항이 프린트된 종이가 동봉되어 온다.


프린트된 주의사항 종이를 제거하면 와이브로 전용 칩이 보이게 된다.


와이브로 단말기에 봉인된 씰의 모습.


상자를 열면 이렇게 에그가 보인다.


전체 구성품을 모아두고 한컷. 사진이 약간 흔들렸다.


단말기 전원이 켜지지 않은 상태. 조약돌 디자인이 맘에 든다.


전원을 막 켠 상태.


부팅이 끝났으며, 와이브로 신호를 받고 와이파이로 변환시켜주는 중.


넥서스원과의 크기비교


ollehEgg_2AO라는 와이파이 아이디가 보인다.


넥서스원과의 두께비교. 약간 두꺼운 편.


넥서스원과의 크기비교. 비교적 큰 차이는 없다.


에그의 전원을 끄고 충전중인 상태.


2. 속도


그렇다면 속도는 어떠할까요?
마켓의 속도 측정 어플리케이션, 벤치비를 이용하여 속도를 측정하였습니다.
참고로 인터넷 속도는 자취방이기에 상당히 느린 편 입니다. ㅠㅠ

자취방 인터넷에 와이파이 기기로 속도를 측정한 모습.


자취방 창문에서 3G 속도를 측정한 모습.


자취방 창문에서 에그 단말기로 속도를 측정한 모습.


자취방 내부에서에그 단말기로 속도를 측정한 모습.


스크린샷에서 보여지다시피 약간 흥미로운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와이브로가 3G보다 음영구역이 심한지 집 내부에서 속도측정을 할 경우 그 속도의 편차가 장난아닐 정도로 심하네요.

베란다에서 측정할 경우 다운로드 약 4.32Mbps, 업로드 2.43Mbps를 보여주지만 방안에서 측정할 경우 다운로드 0.28Mbps, 업로드 1.16Mbps를 보여줍니다. 이 편차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네요.

물론 집안 내부에 와이파이 공유기도 있기에 신호간섭 현상으로 속도저하의 우려가 있지만 솔직히 약간 실망했다시피 할 정도입니다. ㅠㅠ
이 측정 속도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실외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3G보다 에그 단말기가 속도가 월등히 좋다는 점을 나타내주고 있기에 사용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더욱 자세한 사용후기는 추후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받은지 몇시간이 채 되지 않았네요. ^^;)


모쪼록 약간의 사용기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제가 선택한 에그 단말기의 기기스펙을 쓰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에그3
모델명 : KWI-B2400
특장점 : 최대 3개 단말 동시 사용 가능, 최대 8시간 연속 사용 가능, 착탈식 배터리, Wibro <-> Wifi 라우터 기능
사   양 : 98.4*59*23.2mm, 배터리 포함 100g, 규격 IEEE 802.11 b/g

사용기 : 실제로 전원을 넣고 와이브로에 연결된 상태로 외출을 하였습니다. 약 7시간 30분만에 배터리가 모두 소진되었고 전체적으로 와이브로 감도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USIM 약정이 걸리기에 폰을 바꾸는데 약간의 문제가 생기지만 그 외에는 큰 단점은 없으리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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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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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설명 : 지금까지 사용했던 메인화면의 모습들)


넥서스원을 오늘로써 8개월동안 사용하였습니다.
그동안 넥서스원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얻고, 힘들기도 오지게 힘들었습니다. ^^;
요사이 넥서스원이 할부원금 8만원 미만으로 떨어졌고(전 아직도 할부원금이 약 40만원 남았네요 ㅡㅡ;) 그래서인지 넥서스원을 선택한 사람도 주변에서 많아보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넥서스원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해 보며, 넥서스원의 간략한 장단점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0. 넥서스원 선택


지난해 근 2년 가까이 사용중이던 모토로라의 VU20(일명 페블폰)이 명을 다 해가는지 USIM칩도 지멋대로 탈착되어 재부팅을 하질 않나, 문자도 몇시간이나 지나서야 오는 등 심각했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A/S도 귀찮았고 나름 컴퓨터공학과 학생인지라 그 당시에 불이 붙었던 스마트폰에 관심도 갖고 있었지요. 
그러면서 디시인사이드 스마트폰 갤러리에서 닥눈삼(닥치고 눈팅 삼개월)을 하며 이래저래 정보를 모으고 있었고 처음에는 갤럭시S의 구입을 생각했지만 정말 안좋다는 말 때문에 추천을 받으니, 이러한 말을 해 주었네요.

갤스 = 넥원 > 모토글램 

처음에 넥서스원을 쳐다도 보지 않았던 것은, 실제 사용 가능한 내장메모리가 약 200메가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나, 안드로이드에 대한 무지함이 원인이었는지 그 때 당시 프로요 OS를 사용중이던 넥서스원에게는 SD카드 어플 이동이라는 항목이 있었는지도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실 내장메모리가 비록 적더라도 SD카드도 내장메모리로 사용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말에 넘어가 바로 다음 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1. 스마트폰 입문, 첫 루팅과 첫 커스텀 롬


(이미지 설명 : 루팅을 하고 Cyanogen 6.1 N1 롬을 올린 상태)

일전에도 스마트폰이란 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사용 해 보니 이건 우스갯소리로 나돌던, "스마트폰은 사람이 스마트해야 사용 가능하다"란 말이 딱 어울렸습니다. 구매하자마자 바로 루팅을 하느라 2~3일 동안 스마트폰을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했고(벽돌이란 벽돌은 참 ㅡㅡ;;) 약 2주 정도 지나서야 겨우 제대로 사용하는가 싶었습니다.

이 때 했던건 롬들을 찾아 네이버 카페를 뒤적이며 롬을 다운받고 설치하고, 그리고 그당시 넥서스원 SLCD는 리커버리를 지원하지 않기에 개발툴로 일일히 스크린샷을 찍어가며 롬업했던 적도 있네요.

Fancy Widget이라거나 Root Explorer등 많은 어플리케이션으로 넥서스원을 치렁치렁하게 꾸미고 그렇게 생활을 했었습니다.
이 맘 때 즈음에 안드로이드 펍 사이트를 가입하면서 그 당시 불타올랐던 넥부심을 안고 살았었습니다.

그리고 거진 관리를 안하다시피 했던 이 블로그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관한 이야기를 써가면서 블로그도 새로이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설명 : 일전에 포스트에서 다룬 스마트폰 폰트 변경에 쓰인 넥서스원 메인화면)

사용중이던 롬 : Cyanogen 6.1 N1
사용중이던 런쳐 : Launcher Pro
사용중이던 어플 : Fancy Widget , Handcent SMS, Folder Organizer 등
 

2. 순정으로의 회귀


그러는 와중에 11월 무렵 진저브레드 SDK가 공개되었고, 일부 언론매체에서는 넥서스원과 디자이어 시리즈가 곧 진저브레드 OTA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그 날이라 생각하였고(구글의 생강빵 스틸컷이 크리스마스 색상이었기 때문이죠 ^^;) 저도 순정 2.2.1롬을 올려서 다시 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OTA를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12월이 지나도 오지 않았고, 일부는 새해선물로 줄 것이란 말도 나왔지만 그러지도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도 새로운 롬을 올릴 수 있었지만 사실 귀찮았고 롬 찾는 데에도 매우 번거로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게임도 제대로 못하는데다가 스크린샷을 찍기 위해서라면 여지없이 개발툴의 힘을 빌려야만 했으니 정말 루팅이 절실히 요구되었습니다.

그와중에 삼성에서 만든 두번째 레퍼런스폰인 넥서스S가 발매되었고, 2월 무렵 드디어 넥서스원의 진저브레드 OTA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진저브레드 OTA가 늦어진 이유에는 진저브레드의 버그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XDA를 돌아다니다가 미국 T-mobile 2.3.3 롬을 찾았고, 그리고 그렇게 루팅을 하며 미국 T-mobile 롬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때 오랜만에 루팅을 했지만 일전에 제가 막 샀을 무렵과 비교를 하자면 루팅부터 롬업까지 정말 쉬울 뿐 이었습니다. ^^; 작년 말에도 원클릭 루팅은 있었지만 SLCD의 넥서스원 리커버리는 보여지지 않는다는 단점 때문에 버거웠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은 리커버리조차 SLCD를 지원하기 때문에 그 단점은 커버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전부터 느꼈던 내장메모리 부족에 App2sd를 하려곤 했지만 정말 어려웠기에 사용 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서야 맘먹고 App2sd를 적용시키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설명 : T-mobile 2.3.3 롬을 막 올렸을 당시의 휴대전화 정보 항목)


사용중이던 롬 : KT PASSIMG 2.2.1
사용중이던 런쳐 : GO Launcher
사용중이던 어플 : Typo Clock, Handcent SMS 등 


3. 또다시 루팅, 그리고 T-mobile 2.3.4


2월 말 무렵 T-mobile 롬을 올리고 약 한 달 후에, 국내에서도 OTA 업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hTC의 크나큰 실수로 KT 롬에는 지도 관련 라이브러리가 빠져있었고 ㅡㅡ; 지도를 사용하는 어플들 - 버스 관련 어플 등 - 은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매우 크나큰... 실수였습니다.
그 와중에 미국 T-mobile은 2.3.4 업데이트가 있었고 그 때를 맞춰서 저도 2.3.4 T-mobile 롬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T-mobile 2.3.4 롬 뿐만이 아니더라도 Cyanogen 7 Stable , Miui 롬도 선택해보았지만 중간에 설정은 바꾸다가 그만... 벽돌이 되어버려서...ㅠㅠ

또한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다루고 나름대로 흙 속의 진주를 캐낸다는 심정으로 잘 알려지지 않고 정말 좋다고 생각되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소개하며 새로운 커스터마이징에 맛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바로 부팅이미지 변경부터 시작하여 상태바 아이콘 변경, 락 화면 변경 등 시스템 전반적인 분위기 변경이었습니다.


(이미지 설명 : 현재 사용중인 메인화면의 모습들)


이후부터는 블로그 관리와 함께 더욱 질 좋은 스마트폰 이야기를 함께 풀어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사용중인 롬 : T-mobile 2.3.4 App2sd Rooted
사용중인 런쳐 : Launcher 7 - Go Launcher
사용중인 어플 : Widget Locker, Minimalist Text Widget, 원기날씨, Typo Clock 등 


4. 간단한 사용기


사실 넥서스원에는 이런저런 문제가 참 많습니다.

고질적인 터치에러부터 전원버튼 불량, 내장메모리 부족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터치에러란 하단의 4개의 버튼과 터치화면의 터치가 동시에 인식되는 불량이며, 전원버튼 불량은 말 그대로 전원버튼이 잘 켜지지 않는 문제를 말 합니다.
내장메모리도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SD카드로 이동시킬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용량이 많이 증가하였다고는 하지만 실 사용 가능한 메모리는 192메가 정도라고 생각할 때엔, 큰 장점이 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위젯들이나 몇몇 어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애초에 SD카드로 이동 항목조차 지원하지 않으니 정말 루팅이나 시스템 변경에 관심이 없는 일반 사용자의 경우에는 사용하기가 까다로운 스마트폰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는 타 스마트폰과 다르게 레퍼런스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넥서스원을 처음 사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 것도 -_-;

8개월간 사용하면서 전원버튼 불량에 대해서는 요 근래에서부터 느껴지고 있으며 터치에러는 그야말로 사사건건 일어날 뿐이니 적응하기 힘들지요.
현재 넥서스원이 요금제 자유에 기기값이 10만원도 채 되지 않는 한에서 공짜로 풀리고 있는데 넥서스원의 명성만 듣고 구매를 원하는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정말 쓰레기라고 불릴만큼 좋지 않은 스마트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XDA 버프라 불리는 XDA의 수많은 커스텀 롬과 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이라는 점, 이런 여러 점 때문에 막상 하드웨어적인 불량은 많아도 실 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것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지향하는 개발자들에게는 넥서스S라는 두번째 레퍼런스 스마트폰이 있지만 싸다는 이점 때문에(^^;) 넥서스원을 개발용 스마트폰으로 사용하여도 큰 무리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대충 넥서스 원을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1. 가볍게 사용할 라이트 사용자에게는 절대로 추천해주지 않는 것이 좋은, 나쁜 스마트폰
2. A/S가 번거로운 나쁜 스마트폰. 
3. 고질적인 하드웨어 불량이 많은 나쁜 스마트폰

4. 개발자용으로는 더없이 추천해주기 좋은 스마트폰
5. XDA 버프로 이런저런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좋은 스마트폰
6. 이런저런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 하기 편한, 좋은 스마트폰
7.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이 매우 좋은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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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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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기에 앞서...
현재 제 스마트폰은 루팅이 된 넥서스원 입니다.
루팅이 되지 않은 스마트폰과 모델에 따라 아래의 위젯들이 실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급적 루팅을 하신 분만 읽으시기 바라며, 스마트폰이 벽돌이나 무한리부팅의 상태에 걸렸을 경우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에 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넥서스원을 지난 3일 전 구입했습니다. 오늘로 4일차네요.
처음에는 갤럭시S와 넥서스원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Froyo(얼린요거트 ; 안드로이드 2.2 버전)의 업데이트가 제일 빠르고, 그리고 Gingerbread(생강빵 ; 안드로이드 3.0 버전)이 제일 빠르게 업데이트 될 넥서스원을 선택했습니다.

구입 첫날부터 루팅(Rooting ; 최고 관리자 권한 획득을 칭하는 용어, 루팅을 하게 되면 스마트폰의 모든것을 변경하고 수정할 수 있다. 아이폰의 탈옥과 비슷한 개념)을 하느라 몇시간을 소비하고 2일차에 드디어 루팅에 성공, 바로 넥서스원 꾸미는 데 돌입하였습니다.

그리고 3일차가 되는 날에 처음 이미지와 같이 꾸미고 4일차에 폰트를 수정하는 도중에 설정 에러로 무한리부팅 모드 접속-_-; 간신히 복구하고 두번째 이미지와 같이 꾸미게 되었습니다.
사용중인 위젯과 어플들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부터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

0. 리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스마트폰이란 게 참 물건입니다.
위와같이 보자면 해당지역의 날씨도 나오고 어플(PC의 프로그램과 같은 개념)을 설치하게 되면 더욱 더 많은 정보와 편의성을 획득하게 됩니다. 물론, 더욱 다양한 편의성을 위해서라면 루팅을 해야하지만요.

1. 어플리케이션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에 비해 어플이 부족하다는 말은 수치로 보아도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대략적으로 아이폰은 22만개, 안드로이드폰은 10만개 수준이라고 하니까요. 하지만 10만개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해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과 설치할 용량에 비교하자면 10만개의 차이는 그저 미미한 수준입니다.
CGV 예매 혹은 도미노피자 주문 어플리케이션도 있을 뿐더러 즐겁게 친구들과 즐기기 위한 어플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여자들의 생리주기를 계산하는 것도 물론 있거니와 음악, 영화를 보게 해 주는 어플도, 진짜 글로써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간단하게 말 하자면 이렇습니다. 어플은 무진장 많습니다.


2. 터치감도
아버지가 갤럭시S를 사용중이시고 아버지의 갤스는 루팅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합니다만, 역시 기기적 성능은 갤럭시S가 압도적입니다. 간단하게 넥서스원의 멀티터치 테스트 프로그램만 돌려봐도 터치포인트의 에러가 보입니다.
또한, 기기가 열을 많이 받았을 때면 손을 대지 않고 액정위에 살짝 올려두기만 하더라도 그 부분이 인식이 되는 터치미스도 눈에 띄입니다만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붙잡고 다닐 분이 아니라면 그닥 신경쓰일 정도가 아닐 뿐더러, 잠시만 기다린 후에 사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넥서스원은 액정터치와 본체터치의 두 종류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메뉴, 홈, 검색의 이 네 종류 터치는 해당 이미지보다 약간 윗 부분을 터치해야 가능합니다.

위에서 잠시 넥서스원의 터치가 안좋다고는 말 하였지만 실질적으로 사용 해 보면 위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매우 잘 돌아갑니다.


3. 기기성능
CPU : QSD 8250, 1Ghz 스냅드래곤
OS : 안드로이드 2.0 Froyo
LCD : 초기 4천대 AMOLED, 그 이후 SLCD. 둘 다 3.7인치 정전식 멀티터치, 800*480 해상도
크기 : 119(세로)*59.8(가로)*11.5(높이)mm , 130g
메모리 : 512MB ROM, 512MB RAM, 16GB 외장메모리
기타 특이사항 : 802.11bgn , 트랙볼, 3.5mm 마이크로 USB, 1400mAH 배터리

전체적인 기기성능은 이렇습니다.
내장메모리가 512메가로 타사의 핸드폰에 적다는 느낌을 받으실 지 모르겠으나, 안드로이드 2.0 프로요에서부터는 외장메모리 설치도 지원하기 때문에 결코 적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대부분 하나의 어플이 1메가도 채 안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넉넉하다고 여겨집니다.

3-1 액정크기
액정크기가 감이 안오실 지 모르겠으나, 터치가 가능한 액정만 두고 이야기하자면 일반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여기에 케이스의 두께까지 생각하면, 작은 손을 지닌 여성분에게도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제 여자친구도 적당한 크기라고 좋아합니다.)

3-2 와이파이 및 트랙볼
WIFI 또한 b,n,g 버전 모두 지원을 하며 속도는 매우 잘 나오는 편 입니다.
또한 트랙볼이 내장되어 있어 트랙볼로 이동이 가능하기도 하고, 색상도 나오기 때문에 포인트로써 좋습니다.

3-3 배터리
단지 배터리의 용량이 좀 작은 편이나 현재 발매중인 스마트폰의 경우 비슷한 용량을 지니고 있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존 4천대 물량 이후에 나온 SLCD 물량들은 아무리 기존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이 비슷하다고는 하여도 SLCD와 아몰레드 액정은 소모되는 전력량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기에 약간의 스펙다운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루팅전의 경우에는 2시간만에 배터리가 30%가 소모되었지만, 루팅 후에는 2시간에 배터리가 20% 정도 소모되었습니다.
(확실한 값이 아니기에 참고용으로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프로요가 유일하게 지원되는 기기이기 때문에 현재 터치 감도 및 속도는 여타 제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전체적 사용평가
2년약정을 사용하게 되면 큰 부담없이 살 수 있는, 중고가형 스마트폰이라고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은 무조건적인 기기성능보다 운영체제와의 호환이 매우 중요한만큼 기기를 골라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구글에서 만든 운영체제에 가장 잘 어울리는 기기는 구글에서 만든 넥서스원이라 생각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운영체제의 업데이트에 있어 1순위이기도 합니다.

터치감도는 좋은 편이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키보드는 쿼티방식의 키보드이기 때문에 매우 불편하지만 이정도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키보드를 구매할 수 있으니 상관 없습니다.

현재 집에 ipTime N604M 을 설치, 와이파이존에서 인터넷중인데 전혀 끊김이 없고 속도도 원활하게 잘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의 특성상 일반 피쳐본보다는 배터리의 소모가 심한데다가 다른 스마트폰은 배터리팩을 두 개를 제공, 그러나 넥서스원의 경우에는 배터리팩을 한 개만 제공한다는 점은 약간 아쉬우나, 16GB의 외장메모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호불호가 가릴것으로 예상됩니다.

5. 결론
넥서스원은 좋은 기기입니다. 갤럭시 S가 비싸서 부담되신다면 넥서스원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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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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