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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우연의 기회로 평생의 연인을 찾고 싶은 마음 쯤 하나, 있을거다.
나만 해도 과거에는 위아랫집을 이웃으로 둔 친구를 연인으로 맞이하거나 혹은 군 간부의 딸, 버스 및 기차여행등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과의 만남 등 별의 별 상상을 다 했을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어쩌겠는가, 현실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데. 기대하며 탔던 버스는 옆자리에 할아버지 혹은 갓 휴가나온 군인만 앉을 뿐이고 기차여행 때에는, 아 한 번 있었구나. 아리따운 아가씨가. 하지만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서울에서 대전으로 내려가는 내내 잠만 퍼질러 잤었다. 전화벨 소리가 크게 울리고 내가 흔들어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았고, 내릴 때가 되어 내가 먼저 일어났지만 그녀는 내가 내린 다음에서야 허겁지겁 내린 모습만 떠오른다.


전차남. 이 영화는 제목에서부터 풍겨나오듯 전차에서 비롯된 만남을 말 한다.
스포일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에 중심줄거리만 말 하도록 한다.

한 명의 오타쿠가 있었다. 22년째 모태솔로인데다가 여자 앞에서는 말도 못하는, 그러나 후덕한 몸집에 두꺼운 안경, 족보도 없는 헤어스타일과 옷 스타일. 촌티작렬에 쳐다도 보기 싫을 그러한 오타쿠였다.
그러나 어느날 전차에서 취객으로부터 한 아가씨를 구해(?)내고 전차남은 자신의 ID를 전차남으로 한 채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린 데서부터 시작하였다.

수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전차남의 글, 그리고 연애 한 번 못해본 그에게 많은 네티즌들은 좋은 조언을 해주었다.
이런 옷을 입고, 머리는 깎고. 렌즈를 껴라.
좋은 레스토랑이 여기에 있고, 이러한 말을 해라 등.

그렇게 그는 에르메스라 불리우는(왜 그 여자가 에르메스로 불리는지는 영화를 보면 잘 알것이다.) 여자와 극적으로 사랑에 성공하고.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하지만 이게 오타쿠를 위한 영화라는 것에는 난 동의하지 않는다.
일부 평론가들이 쓴 글을 보자면 오타쿠를 위한 영화... 라고 하던데 그들이 그렇게 쓴 것은 단순히 주인공이 오타쿠이고 연애 한 번 못해보았으니 오타쿠도 힘을 내라 라는 식으로 쓴 글일지 모르겠다만, 적어도 내가 본 것에서는 다음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위에서 설명한 중심 내용 중 많은 네티즌들이 조언을 해주었다고 했는데, 그들도 그들만의 사정이 죄다 있었다.
가령 헤어진 옛 연인을 잊지 못하는 한 여성과 별거상태로 지내는 부부, 연애 한 번 정도 해 본 남성 3인방 등 수많은 등장인물이 출연한다.

그들은 전차남에게 자신 나름대로의 조언(을 가장한 자신들의 꿈꾸던 바램과 목표)을 해주며 그들 나름대로 전차남의 글에 힘을 얻어 그들의 생활을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다.
바로 헤어진 옛 연인은 그 남자의 사진을 날리며 후련해하는 모습에서, 별거한 아내에게 선물을 사주며 서먹한 관계를 깨는 모습들과 같이 그들은 자신을 되찾기 시작한다.
바로 이 영화가 말 하고자 하는 것은 오타쿠의 성공 연애 스토리가 아니라 오타쿠의 사랑으로부터 힘을 얻은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를 말 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애장면으로만 보자면 참으로 갑갑하기 그지없는 구석이 참 많지만 한 번 정도 되살펴보자.
우리는 인터넷에서 익명성의 가면을 쓴 채 누군가로부터 조언을 구하지는 않았는지.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 주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 한 적은 없는지. 그렇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을 되찾은 후에 자신을 발전시킨 적은 없는지.
한 번 이라도 그러한 경험이 있다면, 이 영화는 당신이 충분히 공감할 만한. 연애 이야기만 깔린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당신은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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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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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생선입니다.
2011년이 왔습니다. 결국 왔습니다. ㅠㅠ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낼것인지에 대해 정리해보고, 그리고 주변 이야기도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안주지.)


목표
1. 방학동안 학교 도서관 관련 어플리케이션 제작
2. 방학동안 책 좀 읽기. 대략 20여권 될 듯
3. 방학동안 운동하기. 체중감량 5kg
4. 방학동안 블로그 방문자 평균 800명 정도 유지하기
5. 올 한 해 동안 먼 곳으로 여행 다녀오기
6. 올 한 해 동안 비상금 300만 만들기


주변 이야기
1. 공부를 위해서 컴퓨터를 새로이 포맷했다. 윈 XP에서 윈7 으로.
2. 이번엔 고스트 프로그램을 써봐야지
3. 근데 키보드 한/영키가 먹통이 되서 일일히 클릭질로 한/영 바꿔줘야 한다니...
4. 오늘부터 운동하기로 했는데 이놈의 귀차니즘이란...
5. 그래서 결론은 지금도 프로그램 설치중. 2시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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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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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 를 제조한 삼성에서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일명 갤럭시 S MP3 플레이어를 1월 중으로 발매한다고 하였습니다.

갤럭시 S 가 가진 특징들을 거의 모두 계승을 하는 갤럭시 S MP3는 사실상 전화기능이 빠진 갤럭시 S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일전의 갤럭시 탭 발표와 함께 일부에서는 또다시 애플 베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제품군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특히 타블렛 PC에 대해서는 갤럭시 탭 보다 아이패드가 더 낫다고 생각중입니다.) 정말이지 흔히 말 하는 애플빠들의 무한 애플 쉴드는 참아줄 수 없는 지경이네요.

일전에도 되짚어보았던 애플빠의 애플 쉴드에 관한 이야기를 여기서 다시 한 번 꺼내보고자 합니다.

애플이 말 하는 삼성의 베끼기는 삼성의 제품 발표가 대략 이러한 순서로 진행되어졌기 때문입니다.

애플 : 스마트폰 아이폰 -> MP3 아이팟 터치 -> 타블렛 PC 아이패드
삼성 : 스마트폰 갤럭시S -> 타블렛 PC -> 갤럭시 탭 -> MP3 갤럭시S MP3(가칭)

타블렛PC의 디자인조차 비슷하고 뒤이어 삼성에서 갤럭시 탭의 10인치 발표가 기정사실로 굳혀진 가운데 일부 애플빠들은 삼성의 애플 베끼기 종결자라면서 비하하고 있는데요, 정말 알고보면 우습기 그지 없는 사실입니다.

일전에도 포스팅 하였던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 GUI를 애플에게서 베꼈다는 이야기도 실상은 Star OS를 둘 다 차용한 제품인 것은 다 아실거라 봅니다.

타블렛 PC 또한 애플에서 제일 먼저 나온 것이 아니라 90년대 초반, 외국의 한 기업체(회사 명을 잊어버렸네요 ^^;)에서 시제품으로 나왔으나 시장성이 없다는 이유에서 사장되었지요. 이후 마이크로 소프트에서도 타블렛PC에 관심을 두었으나 가격대 성능비에서 노트북 제품과 경쟁이 없기에 사장되었습니다.

이후에 약 4~5년 전 UMPC(Ultra Mobile Personal Computer)가 새로 뜨게 되었으나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제품군이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게 됨으로써 간접적 타격을 입은 UMPC 시장은 사라지고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들어서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모토로라의 모토패드, HP의 Slate가 발매 및 발매예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한 번 웃긴 일이 벌어졌으니, 90년대 초반 키보드가 없는 컴퓨터, 즉 타블렛 PC의 원조격으로 나온 제품들을 두고 애플사에서 노트북도, 컴퓨터도 아닌 것을 어떻게 쓰느냐면서 강도 높은 비난을 하였지만 지금에서야 출시된게 아이패드이지요.
이 디자인들은 기본적인 직사각형에 얇은 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줄여 말 해서 아이패드가 모든 타블렛 PC의 원조가 절대로 아니라는 점 입니다.

그리고 이번 갤럭시S MP3를 보자면 애플의 아이팟 터치를 따라했다는 이야기가 참 많은데...
정작 애플은 하드디스크 방식의 MP3를 만들면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MP3들을 비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에 나온 것은 자신들이 비하했던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MP3가 출시되었지요.
참고로 말 하자면 MP3 기술은 세계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발되어졌습니다.

물론 삼성의 소프트웨어 기술은 애플의 것을 모방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삼성 E-Book 및 갤럭시 탭의 각종 GUI들은 어 이건 좀 심한데, 싶을 정도로 비슷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가 말 하고 싶은 것은 언제나 그렇듯 애플에서 출시하는 모든 제품들이 하나같이 최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일선에서 만들어진 것이 애플이 시기를 잘 맞춰 발매하였기 때문에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 입니다.

인터넷 신문을 보다보면 참 웃긴게 삼성만 그리 만드는 것이 아니고 모토로라, HP 등 많은 휴대폰 및 PC 제조업체에서도 삼성과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데 유독 삼성만 까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마치며 갤럭시 S와 갤럭시 S MP3 스펙 비교를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상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를 제외하곤 딱히 갈라지는 것이 없지만 말입니다. ^^;

   갤럭시 S  갤럭시 S MP3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플랫폼 2.2 프로요  안드로이드 플랫폼 2.2 프로요
 디스플레이  4.0 WVGA(800*480), Super AMOLED  4.0 WVGA(800*480), Super Clear LCD
 메모리  내장 16GB, 외장 최대 32GB 지원  8 / 16 / 32GB
 배터리  1,500mAh 착탈식  1,200mAh 착탈식
 카메라  500만 화소 및 각종 모드 지원  전면 VGA 카메라, 후면 320만 화소카메라
 비디오  최대 HD급 동영상 재생  최대 HD급 동영상 재생
 기타 특장점  - 4.0 형 Super Clear LCD를 통한 차별화 디스플레이 환경 제공

- 안드로이드 마켓 및 삼성 앱스를 통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제공

- 통화용 스피커 장착, 영상통화 솔루션을 적용하여 인터넷 전화 사용 가능

- 지상파 DMB / GPS / 사전
 - 4.0 형 Super Clear LCD를 통한 차별화 디스플레이 환경 제공

 - 안드로이드 마켓 및 삼성 앱스를 통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제공

 - 통화용 스피커 장착, 영상통화 솔루션을 적용하여 인터넷 전화 사용 가능

 - 지상파 DMB / GPS / 사전
 Connectivity  블루투스 V 3.0,  Wi-Fi 802.11b/g/n, Micro SD 슬롯  블루투스 V 3.0,  Wi-Fi 802.11b/g/n, Micro SD 슬롯
크기  64 * 122 * 9.9mm 118g  64.2 * 123.7 * 9.9mm , 12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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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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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잘 보내보고자 이렇게 글을 써 본다.


1. 더욱 많은 책을 읽도록 하자.
군대에 있을 때엔 연간 책 100여권을 읽을 정도로 다독서광이었다.
지금 책을 많이 사두긴 했는데 정작 읽을 시간이 없어서 쌓인 것만 해도 한 6~7권 정도 될 것이다.
그 목록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벤자민 프랭클린 - 프랭클린 자서전
데일 카네기 - 카네기 인간관계론
이외수 - 詩, 그대 이름 내 가슴에 숨 쉴 때까지
아르토 파실린나 - 하늘이 내린 곰
리차드 도긴스 - 만들어진 신
앨런 와이즈먼 - 인간 없는 세상

여기에 내가 더 읽고 싶은 책 목록과 내년에 살 책을 포함하자면 끝도 없으니 일단 이정도로 요약을 하고자 한다.
적어도 1 주일에 두 권 정도는 읽을 생각이니 방학기간동안 16권 정도 되겠다.


2. 살을 빼도록 하자.
군대에 있을 무렵 68킬로 까지 감량을 하였지만, 전역을 하고 많이 나태해진 생활로 몸무게가 약간 불어났다.
이번 2달동안 살을 빼고 근육을 다시 키우도록 하겠다.
목표 몸무게는 70킬로. 무게로만 보자면 꽤 많이 나가는 편이지만 비율로 보자면 멋질터이니.


3. 더욱 전문적인 블로거가 되자.
파워블로거 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더욱 전문적인 블로거가 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방문객이 일 평균 500명 정도로 나와 있는데 방학이 끝날 무렵엔 평균 800명 까지 높일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입하고나서 관련 포스트를 작성하다보니 예상외로 내 블로그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이는 예전의 네이버 블로그보다 훨씬 많은 수치이다.

앞으로는 안드로이드 관련 포스트와 책 관련 포스트를 많이 다룰 예정이다.


4. 방학동안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도록 하자.
구체적인 주제는 잡지 않았지만 아마도 학교 도서관을 연동시키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것 같다.
이번 학과 강의 프로젝트를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관련 수준이 엄청나게 높아졌다고 자부한다.
물론 이에 해당하는 포스트를 작성 할 만큼 뛰어난 실력은 못되지만,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마켓에 올리도록 할 예정이다.

얼마 전 학교 신문을 읽다보니 학교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SK 쪽과 손을 잡았다고 하던데....
분명 쓸데없는 디자인을 잔뜩 넣고, 개발비가 엄청 비싸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_-;

그 어플리케이션 개발만 해도 내년 9월 완료 예정이라니.....
그 어플리케이션과 경쟁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만들고 더욱 좋은 품질의 어플리케이션을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물론 학교 도서관쪽만 ^^;)


5. 아르바이트와 더욱 많은 인간관계를 맺도록 하자.
아르바이트를 주말마다 할 생각이고, 인간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볼 생각이다.
이 말은 놀러가는 비중을 많이 높이고 친구들과 더욱 자주만난다는 뜻이다.

오랜만이야 친구들, 너희들이 보고싶구나.


6. XBox360s를 사도록 하자.
지난해 XBox360을 팔고, 헤일로의 신작 헤일로 3 ODST와 헤일로 리치가 발매되었을 때
정말이지 너무나도 분해서(?) 한숨도 못 잔 적이 있었다.
이번 방학동안에는 XBox360의 신형인 XBox360s를 구매하고 헤일로3 ODST와 헤일로 리치를 꼭 플레이 해 볼 생각이다.



과연 이번 방학동안 위의 목표 중 몇가지나 실행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3월 2일이 되면 나올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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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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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은 정해져 있다. 하지만 그 결말까지 어떻게 치닫을지 중요하다.
드라마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라 헤일로 리치 라는 게임의 문구이기도 합니다만, 이 문구가 대물에서도 그대로 보여줄 듯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드라마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바로 SBS의 대물이라는 드라마 입니다.

대물은 동명의 만화인 박인권 작가의 대물을 원작으로 한 정치 드라마입니다.
여기서 잠시 박인권 작가의 대물에 대해 이야기 하고 넘어가보겠습니다.

대물은 잘 아시다시피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만화에서는 남성의 성기가 크다는 의미에서의 대물과 사람 됨됨이가 크다는 의미에서의 대물이라는 사회적 의미를 중첩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남성의 성기가 크다는 뜻인 대물이 왜 나왔을까요?
바로 주인공인 하류의 성기가 정말이지 명기이기 때문입니다.
하류는 고수제비가 되는 법을 익히게 되었고 그러는 도중에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됩니다.
거기에서 알게 된 단서로 서혜림과 강태산을 의심하게 되었고 결국 서혜림 대통령을 자신의 여자로 만든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도야는 누구인가, 바로 원작만화 주인공인 하류의 배다른 형이자 그 또한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된 뼛속까지 검사인 사람이었습니다.


드라마 대물에서는 하도야 검사와 서혜림 대통령, 강태산 대표가 주축을 이루어 공방전을 펼치게 됩니다.
하도야 검사와 서혜림 대통령 사이에서는 분홍빛 로맨스가, 하도야 검사 - 서혜림 대통령 - 강태산 대표, 이 셋 사이에서는 찌릿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지요.

어제 (12월 16일) 22회에서는 서혜림 대표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고 그녀의 행보가 얼추 보여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지난 초반부에서 보여줬던 서혜림 대통령의 행보가 그대로 보여지는 까닭에 일부에서는 약간의 실망감도 없잖아 있었겠습니다만, 천안함 사건이 다시금 생각이 나기도 했고 얼마 전 북한 도발의 연평도 포격도 있었던 까닭에 가슴 한 구석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주요 쟁점으로는 야당 단일대표를 약속한 민동포 대표가 등을 돌리고 단일 대표를 포기한 것과 투표에서 최대 7%의 격차를 뒤집으며 당선된 서혜림 대통령, 그리고 그에 따른 여파로 몰락 위기 까지 간 강태산 대표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과연 시청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백성민 대통령의 퇴임연설에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년간 재임중에 스스로 자부할 수 있는 업적을 말씀드린다면 바로 업적을 억지로 만들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대통령이 업적을 남기기 위해 인기에 영합해 모든일을 풀어나가려 한다면 독단과 독선에 빠져 리더십은 무너지고 국정은 혼란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현 정부에 빗대어 말하자면 전시행정으로 비춰지는 오세훈 시장의 모습도 보이기도 하고 국민의 소리를 닫은 채 자신의 모습에만 초지일관하는 멋진 자세를 보여주는 이명박 대통령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드라마일 뿐이지만, 서혜림의 반이라도 닮은 정치인은 어디 없을까 라는 탄식을 뿜어내곤 합니다.

또한 20여명의 승조원을 위해서 멋진 노력을 해 준 서혜림 대통령의 모습과 사소한 것이지만 뜨거운 태양볕 아래에서 기다려 준 많은 인파들을 위해서 양산을 거부하는 배려하는 모습까지. 어디까지나 드라마일 뿐이지만 국민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그러한 정치인을 우리 국민들은 꿈꿔오고 있는 것 입니다.


중간중간 늘어지거나 캐릭터가 식상하다는 등, 많은 불평불만이 쏟아져 나왔던 대물이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러한 오명은 벗어버리고 카리스마가 가득한 캐릭터로 되살아난 서혜림, 그리고 칼 같은 검사, 하도야.

강태산 대표가 완전히 몰락하지 않은 지금 이 시점에서, 그리고 앞으로 2주남은 방영기간을 통해서 대물이 앞으로 무엇을 더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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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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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의 마켓이 2.2.6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진저브레드가 발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G메일, 마켓, 음성검색, 유튜브 등 대부분의 중요 어플리케이션이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요,
프로요 2.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이전에도 비슷한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분들은 백그라운드 업그레이드로 마켓을 이용하실 수 있지만, 참기 힘드시다거나 업그레이드가 안되시는 분들은 아래의 어플리케이션 파일을 받으셔서 직접 설치를 하시면 됩니다.

루팅을 하지 않으신 분들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해당 파일을 설치하시는 법은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

위의 파일은 XDA 에서 가져왔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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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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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생선입니다.
지난번에는 클립으로 만드는 1분 뚝딱 스마트폰 거치대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2010/11/27 - [어장 컴퓨터/어장 스마트폰] - 클립과 카드로 만드는 1분뚝딱 스마트폰 거치대
(해당 글을 클릭하시면 이동합니다.)

이번에는 코르크 보드로 만드는 스마트폰 거치대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뭐 사실 별건 없고... 저기에서 보이는 대로 만드시면 됩니다... ㅎㅎㅎ....
가로모드로도 볼 수 있고 세로모드로도 볼 수 있으며 충전단자(넥서스원 기준 마이크로 5핀 케이블)도 들어갑니다. :-)
코르크보드와 우드락이라 한 점은 우드락으로도 비슷한 작업을 하실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제가 작업한 코르크보드는 두께가 1센치 가까이 되서 자르는데 대각선 방향으로 잘리기도 하고, 많이 애로사항이 있었네요.
여기에서 만드시는 분의 취향을 덧입히면 더욱 멋진 결과물이 탄생할거라 봅니다.


ps : 우드락과 코르크보드는 재질의 한계상 내구성이 약한 편이며 습기에 닿을 경우 모양이 일그러질 수 있으나 내구성이 약하여도 충분히 사용가능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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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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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모티브로 한 멀티 플랫폼은 종류가 참 다양하기도 하다. 영화는 물론이거니와 게임 악튜러스 에서도, 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 에서도,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 에서도, 이우혁의 퇴마록 말세편 에서도, 이문열의 호모 엑세쿠탄스에서도 나타나진다.(더 이상 열거했다가는 포스트 하나에 다 채울것 같기에 여기서 줄이도록 한다. ^^;)
  물론 이들 모두 성경의 비슷한 부분을 따와 자기네들 입맛에 맞게 다듬고 각색하였으나 모두들 흥미를 돋구고 흡입력을 자랑한 매체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성경은 참으로 매력적인 것이 아닐까 한다.
  다비드 사피어는 전작 환생프로젝트에 이어, 성경을 소재로 한 이번의 신작, 예수는 나를 사랑해 에서도 이전과 같은 발칙한 상상력과 소재로 글을 썼다.

  전 세계의 대부분의 문명에는 신과 관련된 설화와 전설이 있기 마련이었고 그들의 이야기에는 꼭 빠질 수 없는 내용들이 들어있곤 했다. 바로 신과 인간의 금기를 담은 사랑과 신이 인간을 징벌한다는 이야기들이 그것이다.
  이 소설을 접했을 당시에도 그런 이야기가 담겨있겠거니, 하고 생각을 했었고 책에 대해 알아본 나는 약간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인간과 예수의 사랑을 담은 소설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종교가 자유로운 국가이다.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가 주축으로 되어져 있으며 힌두교, 증산도, 여호와의 증인 등 족보를 가르자면 그 갈래는 수십가지가 넘어갈 것이다. 그 중에서도 기독교란 배타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이 가장 짙은 종교라고도 볼 수 있는 만큼 신성모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주제였기 때문이다. 일례로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는 격렬한 기독교와 천주교의 반대 시위도 있지 않았는가.
  위에서 잠시 말 했듯 이 소설은 신성모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주제이니만큼 그런 구절은 어김없이 등장하고야 만다.
  가령 대천사를 묘사하고 재해석한 가브리엘이 비속어를 쏟아낸다거나 인간인 실비아와 섹스를 즐긴다거나 음란한 말을 내뱉는다거나. 아니면 동음이의어를 통한 마리와 예수의 대화들. 그리고 절대신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마리의 모습 등에서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거리를 잠시 접어두고 이 책 내용 자체를 바라보자.
  이 책은 예수에게 반한 인간의 사랑이야기일 뿐, 기독교인들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성경의 근본을 뒤흔들어버리려는 파렴치한 소설은 결코 아니니까.
  저러한 구절들이 우리에게 눈살을 찌푸려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구절에서 다비드 사피어는 특유의 해학성을 통해 결코 불쾌하지만은 않은, 유쾌하고 재미난 구절을 우리들에게 선사해주고 있다. 마치 환생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카사노바의 모습들 처럼.
  또한 에마 톰슨, 조지 클루니, 엘리샤 키스 등 우리들에게 익숙한 외국 연예인들로 폴리모프(Folymofe)한 신들의 존재들과 그들의 대화는 결코 신이라 생각되어지지 않고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점에서 연민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무슨말이냐 하면, 사탄은 대부분의 매체에서는 본질적인 악(惡) 그 자체이지만 이 소설에서는 본질적인 악인 동시에 최후의 결투에서 패배를 하자 전의를 상실하고 휴가를 가서 농사짓고 싶어한다는 점 말이다.
  섹시하게 표현된 예수 또한 이 소설에서 눈여겨 볼 점이었다. 노래를 잘 부르기도 하고 턱수염을 적당히 기르기도 했으며 비지스의 배리 깁을 닮기도 한 예수. 헌신적인 사랑이 무엇인지 만인에게 보여준 예수는 내가 지금까지 보아온 예수를 묘사한 소설 중에서 단연 최고였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단연 등장하는 이야기는 사랑이야기이며 단군신화에서도 등장하는 이야기는 웅녀의 사랑이야기였다.
  이렇게 기독교에서도 신과 인간의 사랑이야기가 등장하게 되었으니, 모든 기독교인들이여 발끈하지 말고 진정한 후에 한 번 정도 읽어보길 권한다.
  다소 자신들이 숭배하는 종교적 관점과 상반되는 불경스러운 표현이 등장하기는 하나, 성경에서 말 하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와 같은, 그리고 만인을 사랑하라와 같은 내용이 이 책의 주된 줄거리이자 주제이기도 하니까.

  문제는 성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게 무슨 소리이고 어떻게 인용되었는지, 아니 인용이 되었는지도 모를 뿐더러 이해하기도 어려운 구절이 몇몇부분 있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조금이라도 성경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손뼉치고 뒹구면서 다비드 사피어만의 해학에 웃음의 눈물을 흘릴 것이기도 하다.
  이 점 참조하고 염려하여 이 소설을 읽으신다면, 분명 가슴 벅찬 사랑은 무엇이고 자신들의 믿음에 또다른 방식의 확고한 계기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ps : 환생 프로젝트에서는 카사노바의 기억으로부터.... 가 이번 예수는 나를 사랑해 에서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예수는나를사랑해
카테고리 소설 > 독일소설
지은이 다비드 사피어 (김영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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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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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생선입니다.
시험기간중에 잠시 뒤적여보니 그 사이에 진저브레드 SDK가 공개되었네요.
SDK란, Software Development Kit의 약자로, 개발자 도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진저브레드의 유저 인터페이스, UI를 SDK로 미리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이미지는 많이 보시던 2.2 버전의 프로요이며, 왼쪽 이미지는 2.3 버전의 진저브레드 입니다. ^^
상태바(Notification Bar)의 색상과 아이콘들의 모습이 약간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버전에 비해 독의 전체적 디자인과 아이콘의 색상이 안드로이드 색상(연두색)을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예, 이 모습은 바탕화면에서 메뉴를 누른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영문이다보니 언어 설정을 한글로 하려는 도중에..^^;
프로요에서는 위젯 추가, 바탕화면, 검색, 알림, 설정의 총 다섯가지 메뉴가 팝업되었다면 이번 진저브레드에서는 이 다섯가지에 앱 관리자 까지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앱 관리자 들어가기가 약간 귀찮고 번거로웠는데 이번 업뎃으로 편해질 것 같습니다.
역시 색상은 검은색으로 되어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휴대전화의 정보란을 보았습니다.
아래 빌드 번호에 2.2 FRF91, 2.3 GRH55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번 2.3 진저브레드에서는 이 포스트에서 다 소개 못할 정도로 몇몇 메뉴가 추가되기도 하였습니다.




상태바를 아래로 드래그 한 모습입니다.
검은색으로 모두 통일되어진 모습을 보자니 이거 하나만 바라보고 커펌 올린 생각이 나기도 하네요. ^^;
 
 


이번에는 어플 서랍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뭔가 추가된 것 같길래 무언가 했더니 진저브레드에서는 Downloads가 추가되었네요. 뭐지 이건 -_-;
또한 진저브레드에서는 맨 마지막까지 스크롤을 내릴 경우, 스크린 샷에서 보여지듯 황금색 물결 이펙트가 생기게 됩니다.
원래 프로요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이펙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팝업창 디자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팝업창은 이런 식으로 팝업창의 라운딩 처리가 변화하였습니다.
좀 더 각진 느낌이기도 하네요. :)



예, 간단하고 빠르게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스크린샷은 SDK를 통하여 본 것이기 때문에 실제 업데이트시 약간 구성요소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확정된 기종은 디자이어와 넥서스원 이며 해당 부분은 아래의 포스트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10/12/03 - [어장 컴퓨터/어장 스마트폰] - 넥서스원, 디자이어 진저브레드(2.3) 업그레이드 확정

진저브레드에서는 아래의 사항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아래의 사항은 안드로이드 펍의 은현님 글로부터 발췌하였습니다. 원본 링크 ; http://www.androidpub.com/1083412)

VoIP지원 (인터넷 전화-SIP기반) , FNC (근거리 통신-결제-인증 등) , 다중(3축) 자이로스코프 센서 지원(회전 벡터, 선형 가속, 중력, 기압 센서도 지원) , 잘라내기&붙여넣기 개선

SDK 차원에서 다중(전면부) 카메라 지원 , 멀티 터치 개선 , 다운로드 매니져 개선(푸쉬 실패 감소인듯?) , 제어 어플 추가(태스크 매니저 내장-킬 앱 따로 안깔아도 되는건가!) , 게임 앱 개발 개선 , 동영상&음악 앱 개발 개선 , 블투 개선 , 향상된 전원관리 시스템

UI 개선 (MIUI롬과 소소하게 비슷한듯? + 능유발다를 위한 블랙테마 + 3D 모션 UI) , 오디오 성능 향상 (오픈AL 지원 / mixable 오디오 효과 추가-저음 강화와 잔향 효과, 그리고 이퀄라이저!) , 그래픽 개선(오픈GL 2.0 지원/ 웹M, VP8 영상포맷 지원) , 기타 성능 향상

또한 외신에 따르면 7일부터 넥서스원 OTA가 실행되며 날짜는 나라별로 다르다는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http://news.etomato.com/news/economy/general/etomato_news_read.asp?no=125851

그럼 모두 생강빵을 올리는 그날까지,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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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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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원과 디자이어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3 버전인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확정되었습니다.

http://news.etomato.com/news/industry/electronic/etomato_news_read.asp?no=125408

애초에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원은 당연하다 생각이 되었지만 디자이어도 같이 발표났다는 점은 사실 좀 놀랍네요. ^^;

반면 얼마 전 프로요 2.2 업데이트를 마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는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진저브레드 UI가 유출된 영상입니다.






넥서스원. 역시 남들보다 한 발 더 앞서 나갑니다.

** 진저브레드의 공식발표는 현지시각 12월 6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12월 7일 오전 11시 30분) 로 발표될 것이라고 암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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