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 설명 3편부터는 고더비라는 닉네임 대신 김생선이 들어갑니다.
이는 이전에 쓰던 블로그 닉네임이기에 양해를 구합니다.
발매 되자마자 산 서태지 8집 싱글 2
까만 합성수지 가운데에 열쇠구멍이 키포인트.
붉은 CD 케이스와 그 안의 일러스트집도 키포인트.
일러스트 겉표지의 킹 그림이 있는데
위 아래가 다른 그림이란 것도 키 포인트.
Bermuda[Triangle] 이란 곡도 키 포인트.
식객, 일본 산케이 신문의 광고로 양국 네티즌 논란 (0) | 201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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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소식의 변천사 - 소식을 전하는 매체 (0) | 2010.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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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os Part Moai (0) | 2010.02.01 |
The Greate 2008 Seotaiji Symphony (0) | 2010.02.01 |
뫼비우스 모양의 물방울이 키 포인트.
물론 그 속에 수록된 모든 곡들도 키 포인트.
식객, 일본 산케이 신문의 광고로 양국 네티즌 논란 (0) | 201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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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소식의 변천사 - 소식을 전하는 매체 (0) | 2010.02.03 |
갑자기 연애물로 빠지는 드라마, 괜찮을까? - 공부의 신 (0) | 2010.02.02 |
Atoms Part Secret - 서태지 8집 싱글 2 (0) | 2010.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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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일본 산케이 신문의 광고로 양국 네티즌 논란 (0) | 201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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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은 존재할까?
많은 사람들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긍정적이기도 하고 부정적이기도 하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경우엔 "외계인은 존재하며 우리에게 매우 호의적일것이다." 라는 주장을 내세운다.
실제로 그의 영화에 나오는 모든 외계인은 평화적인 존재가 많다.
외계인을 떠나서 외계인의 존재를 포함하는 우주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깝게는 달, 태양(거리상으론 멀지만), 화성 등등. 우리가 중 고등학교를 다닐 적에 배웠던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해 명
이들의 존재를 훨씬 넘어서는 다른 거대한 세상. 그리고 그 곳에 존재하는 엄청난 세상.
우리는 다른 지역을 돌아다닐 때에 가이드북을 가지고 다닌다.
국내여행의 경우엔 가이드북이 거의 필요 없지만, 해외 여행의 경우엔 필수품이나 다름 없다.
그 가이드북에는 어떤 지역에는 어떤 음식점이 매우 맛있으며, 어떤 것을 꼭 봐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미국인들의 성격은 대부분 낙천적이라거나, 한국인들은 젓가락이라고 부르는 기괴한 막대기 두 개로 음식을 먹는다는 등의 인종 묘사도 실려있기도 하다.
이 책은 총 5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량도 상당한 편이라서 책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선뜻 손이 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몇 장만 읽어본다면 그 생각은 전혀 다르게 변할 것이다.
기괴한 4차원의 개그 코드가 실려있는 이 책은 앞 문맥과 뒷 문맥의 상관관계를 이해할 필요도 없으며, 이해해서는 안 될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냥 정신끈만 놓고 읽으면 되는 책이다.
비행차는 R17을 초과하는 속력으로 강철 터널을 총알처럼 통과해 우중충한 지표로 빠져나왔다. (중략) R은 육체와 정신 건강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약속 시간에 오 분 이상 늦지 않게 해주는 적당한 여행 속도라고 정의된 속도 단위다. 따라서 그것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속도다. 처음 두 요소는 절대적으로 측정된 속도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세 번째 요소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권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P.290
내일 지구가 멸망을 하더라도 난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책에서는 단지 "타월을 구해라" 라고만 말을 한다.
타월의 필요성이 구구절절 나열되는가 하면 말도 안되는 확률적 통계에 의해 사람이 구조되기도 하고
어디론가로 여행을 하기도 한다.
우울증에 걸린 심각한 로봇과 신음소리를 내는 문, 머리가 두개인 인물과 이런 인물에게 납치당한 지구인 여성, 지극히 평범한 지구인 남성, 베텔게우스 근처의 행성에서 살다 온 남성...
그리고... "겁먹지 마시오." 라고 친근하게 쓰여져 있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한 권이라면 나라도 우주의 어디론가로 여행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따라오지 않겠는가. 4차원의 안드로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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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흥미가 있건 없건, 어린왕자라는 책 자체에 대해서 험담하는 이는 드물것이며 그렇기에 모두들 이 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감히 말하건대 어린왕자라는 책은 성경에 비견(성경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될 정도는 아닐까.
비행기 조종사였던 생텍쥐페리는 어린왕자라는 책을 쓰고, 그리고 후에 실종이 되어졌다고 전해진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어린왕자의 이야기 때문일까. 많은 사람들은 어린왕자와 함께 다른 소혹성으로 가서 살고 있다고 믿는다.
그만큼 어린왕자의 이야기는, 책 전체가 주옥같은 구절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맑고 투명한 느낌의 소설이다.
사람들이 흔히 어린왕자에 대해 이야기 하길, 사막여우와의 대화를 손에 꼽는다.
"그렇지만 네가 나를 길들이면 내 생활은 해가 돋은 것처럼 환해질 거야. 난 너만의 발자국 소리를 알게 되는 거지. (중략) 밀밭을 보아도 아무것도 떠오르는 게 없어. 쓸쓸한 일이지. 그런데 네 머리칼은 금빛이야. 그러니 네가 나를 길들여 놓으면 정말 근사할 거야! 밀은 금빛이니까 나는 금빛으로 흔들리는 밀을 보면 네 생각이 나겠지. 그리고 밀밭으로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좋아질 거야..."
김&정 어린왕자 : P 69
"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점점 더 행복을 느끼겠지. 네 시가 되면 안절부절 못하고 걱정이 되고 그럴거야."
김&정 어린왕자 : P 70
그렇다고 저런 아름다운 글만이 어린왕자의 속에 있지는 않다.
작가의 적나라한 비유와 은유로 어른들의 실태를 고발하기도 하고 그것에 대한, 전혀 풀 수 없는 일종의 악순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단지 읽으며 씁쓸하다고 느낄 뿐이다.
우리 어른들은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는 않는가.
우리 어른들은 괜스레 내숭을 떨기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자신의 입장에서만 말 하지는 않는가.
돈으로, 지위로. 그런 관계에서 사람들을 이끌기 위해 바라보지는 않았는가.
단순히 그렇기 때문에 읽는 이들은 가슴이 찔릴 것이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할 것이다.
그렇기에 슬픈 책이다.
전품목 20% 할인이라길래 여친님과 함께 가서 이것저것 책을 고르는 순간,
도저히 사지 않고는 못배길 책이 한 권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 책.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나고(이하 나고)"라는 책이다.
보다시피 사이즈가 일반적인 책 사이즈와는 전혀 다른, 세로로 길쭉한 사이즈이다.
전 권 올컬러인데다가 무려 102 마리나 되는 고양이가 그림으로 실려 있고 그런 점에서 1만 6천원(할인하여 1만 2천 800원) 정도 하는데.
사진이 아니고 그림이라는 점에서 어찌 보면 아쉽지만, 그만큼 그림(그것도 매우 묘사력이 대단하고 귀여운 그림)으로써 보는 것이
마치 고양이 나라에 온 듯 한 기분이 되어서 이냥저냥 즐겁게 보기만 했다.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인 "고양이의 보은"을 책으로 보는 기분같았다는 것.
나고 라는 지명은 실제로 있는 지명이라 한다.
이탈리아의 이웃에 위치한 도시인데 작은 인구수와 함께 고양이를 도시의 명물로 내세워 관광지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한다.
노상전철의 티켓도 고양이 모양인데다가, 우체국에서는 고양이 발에 스탬프를 찍어서 소인역할을 시키기도 한다.
어시장에서도 고양이가 물어가면, 우리 생선이 제일 싱싱하다며 자랑 할 정도이니, 나고 사람들은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가 보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이라면,
고양이들의 세세한 이야기가 없고 한 장(왼쪽과 오른쪽 페이지에 걸친 한 장)에 일러스트와 낙서 형식의 글들이 채워져 있기에 분량면에서는 약간 아쉽기 그지 없다. 다만, 책에서 이야기 한 대로 아무데나 펼쳐놓고 심심할 때 마다 기분 전환용으로 읽으면 좋을 듯 싶다.
그리고 책의 제본이 세로로 길쭉하다보니 책등 쪽의 내용이 잘 읽히지 않기도 했다. 또한 가로가 짧아서 책을 읽는데도 손에 힘을 줘야 해서...
여튼 저런 애로사항을 가지더라도 그만큼의 재미가 가득차 있으니 정말이지 두고두고 후회는 하지 않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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